전남 장애인체전 인권·평등·화합으로 빛났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엿새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체전은 장애인체육 발전뿐 아니라 장애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 성공적인 대회였다.
14년 만에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 전국장애인체전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포츠 대축제의 장으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등 역대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일상생활을 목표로 한 ‘특별한 체전’을 준비해 대회 행사나 운영에서 전남 만의 특색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
장애인들이 도움 없이 경기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BF인증(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을 갖춘 경기장 5곳의 출입로 격차를 최소화하는가 하면 건물 내부 복도 폭도 여유 있게 잡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 했다. 또한 선수들이 이용하는 숙박업소의 객실 입구와 화장실 등에 경사로를 설치해 편의를 극대화했다.
예향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콘서트와 축제 등을 마련해 ‘문화 체전’으로 승화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을만하다. 휠체어 댄스 스포츠 국가대표 강세웅과 이미경, 휠체어 성악가 이남현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장애인·비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장애인체전의 의미를 잘 살렸다. 제9회 광주전남 문화주간행사와 맞물려 열린 ‘ㅁㄷㅇ(모두의) 축제’도 이목을 끌었다.
전남도는 전국체전에 이어 장애인체전도 치밀한 대회 준비와 높은 시민의식으로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냈다. 대회 성공 개최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만큼 이를 토대로 인권을 존중하고 평등한 세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산되길 바란다.
14년 만에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 전국장애인체전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포츠 대축제의 장으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등 역대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일상생활을 목표로 한 ‘특별한 체전’을 준비해 대회 행사나 운영에서 전남 만의 특색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
전남도는 전국체전에 이어 장애인체전도 치밀한 대회 준비와 높은 시민의식으로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냈다. 대회 성공 개최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만큼 이를 토대로 인권을 존중하고 평등한 세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