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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역 최초 장애인을 위한 산부인과 개소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친화 산부인과
불편 없이 임신과 분만 등 부인과 의료서비스 제공
2023년 10월 29일(일) 16:55
장애 임신부를 위한 산부인과가 문을 열었다. 광주·전남지역 최초의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임신부터 출산, 부인과 진료까지 담당한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27일 신준호 공공부원장, 조문경 산부인과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와 오성남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 사무관, 송혜자 광주시 건강정책과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을 열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전국 10개 의료기관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됐으며, 전남대병원을 포함해 6곳이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건강검진과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예약 및 접수, 검진(진료) 전 과정에서 수어 통역과 이동지원 등 장애인 맞춤형 검진(진료) 서비스를 한다.

임신과 분만, 신생아 관리 등 연속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휴무없이 여성장애인의 고위험 분만과 응급진료를 시행한다.

또 부인과 검진과 초음파 검사, 갱년기·노년기 치료도 병행한다.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진료 전 과정에서 예약, 동행, 교육, 연계, 진료보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문경 산부인과장은 “여성장애인들은 지금까지 편의 시설이나 장비 등이 뒷받침 되지 않아 진료에 어려움을 많아 겪었다”며 “이번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장애 여성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