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탄소중립 위해 기반시설 재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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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탄소중립 위해 기반시설 재구축해야”
여수시·산단발전협의회 토론회
2023년 09월 21일(목) 18:25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0일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연 ‘여수산단 탄소중립 실현 및 공공인프라 재구축’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이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공공 기반시설 구축을 논의했다.

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지난 20일 여수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여수산단 탄소중립 실현 및 공공인프라 재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시즌1’ 진행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다.

여수시와 발전협의회는 지난 3월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을 출범했다.

포럼에는 발전협의회와 GS칼텍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여수상공회의소, 전남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전남여수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했다.

이 학술 행사는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7차례 열렸다. 참여자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對)정부 제언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7차례 학술 행사에 이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 포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여수국가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래된 기반시설을 저탄소 방향으로 재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 청정수소 집적단지와 수소도시 조성 사업 등이 저탄소 실현을 위한 대정부 제언에 포함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고탄소 배출 산업이 밀집된 여수국가산단이 당면한 탄소중립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산단 노후 기반시설 등의 현안 해결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막대한 공적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민·관·산·학·연이 공동으로 전남도와 중앙정부에 대응책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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