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광주 43만명
어린이·임신부·고령자 대상…내년 4월까지 순차 개시
![]() /클립아트코리아 |
인플루엔자(독감) 고위험군의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9월 발령된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도 않은 채 지난 15일 유행주의보가 새로 발령된 상황이어서 그 어느 해보다도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일부터 시작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 총 1215만 명이다. 광주에선 43만명이 무료 접종 대상이다.
어린이 중에서도 2회 접종 대상이 20일부터 가장 먼저 접종을 받는다. 생후 6개월에서 9세 사이면서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또는 올해 6월 30일까지 독감 백신을 1회만 접종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내달 5일부터는 나머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고령자에 대한 접종은 내달 11일 75세 이상, 16일 70∼74세, 19일 65∼69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종료일은 모든 대상이 내년 4월 30일까지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전국 2만여 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맞을 수 있다.접종기관에 갈 때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을 가져가면 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엔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자체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해 무료 접종하는 경우도 있으니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의 경우 국가 무료 예방접종에 해당되지 않는 만 50~64세 장애인· 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 3만2000명에 대해 자체 무료접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진석 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및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으로 인해 올해는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겨울철 본격적인 독감 유행 전에 접종 일정을 확인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일부터 시작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 총 1215만 명이다. 광주에선 43만명이 무료 접종 대상이다.
내달 5일부터는 나머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고령자에 대한 접종은 내달 11일 75세 이상, 16일 70∼74세, 19일 65∼69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종료일은 모든 대상이 내년 4월 30일까지다.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맞을 수 있다.접종기관에 갈 때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을 가져가면 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엔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자체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해 무료 접종하는 경우도 있으니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의 경우 국가 무료 예방접종에 해당되지 않는 만 50~64세 장애인· 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 3만2000명에 대해 자체 무료접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진석 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및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으로 인해 올해는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겨울철 본격적인 독감 유행 전에 접종 일정을 확인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