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백련·오지호미술상 올해부터 광주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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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련·오지호미술상 올해부터 광주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시립미술관, 두 미술상 수상후보자 공모
2023년 09월 16일(토) 10:27
무등산 자라에 있는 의재미술관. <광주일보 자료 사진>
허백련·오지호미술상이 올해부터는 광주시립미술관(관장·김준기)에서 운영하기로 결정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광주예총에 이어 광주시에서 주관해 오던 문화예술상 미술부문인 허백련·오지호미술상이 올해부터는 광주시립미술관(관장·김준기)에서 주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문화예술상 운영과 관련, 문화예술상 위상제고를 위해 지난 3월 개선 TF를 꾸려 개선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미술상 부문은 미술 전문기관인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 허백련미술상, 오지호미술상은 두 거장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미술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미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립미술관은 한국화부문 ‘허백련미술상’과 서양화부문 ‘오지호미술상’ 수상후보자를 공모한다.

광주 동구 지산동에 있는 오지호 화백의 초가.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국대상으로 공모하는 허백련상, 오지호미술상은 본상 각 1명과 특별상 각 1명으로 총 4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허백련미술상 본상은 한국화, 문인화, 서예 등 전통미술분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이며, 오지호미술상 본상은 서양화, 조각, 판화 등 현대미술분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를 수상자 후보로 공모한다. 또한 특별상은 각 부문의 미술분야에 장래가 유망한 이로, 공고일 현재 45세 이하여야 한다.

수상후보자는 각급 기관 장 및 사회단체 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광주광역시허백련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 광주광역시오지호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 일반시민(단, 18세 이상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로 추천)이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2까지 서류를 갖춰 시립미술관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ysh070900@korea.kr)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홈페이지 참조. 최종 수상자는 심의를 거쳐 11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김준기 시립미술관장은 “허백련·오지호 두 작가는 각각 한국화 부문, 서양화 부문에서 큰 족적을 남긴 남도 출신의 거장”이라며 “이번 허백련·오지호미술상 공모에 전국의 유망한 작가들의 관심과 많은 공모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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