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이자, 지역예술인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전국규모 대회가 성료했다.

한국예총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임원식·광주예총)는 ‘2023 제3회 전국청소년예술제’ 본선 및 시상식을 최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진행했다.

예향 광주에서 예술 꿈나무들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국악, 무용, 연예, 음악, 연극 5개 부문 경연에 총 200여 팀 800여 명이 지원해 지난달 4일 예선을 마쳤다.

본선 및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 1등을 기록한 총 20팀이 경합했으며 유튜브에서 경연 실황을 생중계했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상금 50만 원, 우수상은 상금 50만 원, 장려상은 상금 20만 원을 지급받았다.

초등부 대상은 김동혁(연예, 전남), 중등부 대상은 서강중 장진서(무용, 광주), 고등부 대상은 조현서 외 3명(국악, 광주, 예술고)이 수상했다. 대학부는 전남대 출신 김혜린(음악, 광주) 학생이 수상했다.

광주예총 임원식 회장은 “예향 광주에서 펼쳐진 전국청소년예술제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예술 인재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적·질적으로 대회 수준을 향상시켜 지역 문화예술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