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가 아름다운 사LAAM’
동구문화관광거버넌스 등 gallery of LAAM서 6월 15일까지 전시
![]() 황영일 작 ‘변하지 않을’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그림자가 아름다운 사람’은 사람에 대한 긍정성을 표현한 말이다. 사람을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 귀히 여기고 본질을 추구하는 이들을 말한다.
‘그림자가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말도 은유적인 표현이다. 사람과 그림자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는데, ‘그림자가 아름답다’는 것은 존재로서의 사람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의미가 함의돼 있다.
gallery of LAAM(관장 황영일)에서 ‘그림자가 아름다운 사LAAM’이라는 주제의 전시(오는 6월 15일까지)가 열려 눈길을 끈다.
동구문화관광거버넌스, 김은미 작가 등 30명이 주관하며 ‘그림자’와 ‘사LAAM’이라는 상징적 어휘를 모티브로 펼쳐진다. 당초 컬처호텔람이라는 명칭의 토대가 된 ‘LAM’은 사람을 비롯해 보람, 요람 등 인간의 삶과 감정을 품은 말 ‘람’에서 비롯됐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색채를 보유한 작가들은 ‘사람’, ‘그림자’, ‘머무름’을 주제로 자신만의 그림을 선사한다. 김선화, 김성수, 노정숙, 문승일, 문창섭, 박경희, 박귀임, 박미숙, 배일섭, 백성혜, 서은선, 성유진, 손문익, 은애란, 이경민, 정운광, 조혁규, 천수연, 최정아, 황영일 등 30명이 참여한다.
전시에서 ‘그림자’는 그림 그리는 사람, 예술가를 상징하며 작가의 내면과 삶의 여정을 포괄한다. 황영일의 ‘변하지 않을’은 사람에 대한 예의, 사람에 대한 의미 등이 발현되는 작품이다. 결국 ‘그림자가 아름답다’는 것은 본질인 사람의 내면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전제하며 나아가 그것은 곧 예술로 전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황영일 관장은 “이번 전시는 호텔과 갤러리가 만나는 미적 토대 위에서 펼쳐진다는 데 특징이 있다”며 “창작자의 그림자가 관람자의 감성과 조우하는 순간을 상상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그림자가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말도 은유적인 표현이다. 사람과 그림자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는데, ‘그림자가 아름답다’는 것은 존재로서의 사람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의미가 함의돼 있다.
동구문화관광거버넌스, 김은미 작가 등 30명이 주관하며 ‘그림자’와 ‘사LAAM’이라는 상징적 어휘를 모티브로 펼쳐진다. 당초 컬처호텔람이라는 명칭의 토대가 된 ‘LAM’은 사람을 비롯해 보람, 요람 등 인간의 삶과 감정을 품은 말 ‘람’에서 비롯됐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색채를 보유한 작가들은 ‘사람’, ‘그림자’, ‘머무름’을 주제로 자신만의 그림을 선사한다. 김선화, 김성수, 노정숙, 문승일, 문창섭, 박경희, 박귀임, 박미숙, 배일섭, 백성혜, 서은선, 성유진, 손문익, 은애란, 이경민, 정운광, 조혁규, 천수연, 최정아, 황영일 등 30명이 참여한다.
한편 황영일 관장은 “이번 전시는 호텔과 갤러리가 만나는 미적 토대 위에서 펼쳐진다는 데 특징이 있다”며 “창작자의 그림자가 관람자의 감성과 조우하는 순간을 상상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