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꼭 투표합시다! 지자체 캠페인 ‘눈에 띄네’
문인 북구청장 ‘투표율 1등’ 공약 제시…남구 영상 제작·포토존
서구·광산구,밈 활용 젊은층 관심 유도…상권 연계 할인 이벤트
서구·광산구,밈 활용 젊은층 관심 유도…상권 연계 할인 이벤트
![]() 광주 지역 5개 자치구가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중인 다양한 캠페인들. |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광주 각 자치구가 이색적인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유권자 참여 독려에 나섰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SNS에 ‘북구가 투표율 광주 1등을 하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주민 공약 실천 이벤트를 예고했다. 물놀이장 개장일 물풍선 맞기, 주민 음악회 무대 노래 부르기, 캐릭터 인형탈 착용 등 중 하나를 직접 실행하겠다며 관심을 끌었다.
남구는 SNS를 통해 ‘아모르 파티’ 음악에 맞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춤추는 영상을 제작해, “투표는 권리를 행사하는 축제”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남구는 또 16일부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까지 투표 독려를 위해 구청 본청 및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모든 전화에 선거 일정과 참여를 안내하는 컬러링을 제공한다.
아침저녁으로 걷기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을 고려해 주월동 빅스포 뒤편 푸른길 공원 산책로 등 3곳에도 투표 참여 포토존을 설치했다.
지난 9일부터는 구청 앞 대형 미디어월(가로 42·세로 9m)을 활용해 ‘당신이 선택한 미래, 투표로 시작됩니다’라는 홍보 영상도 송출하고 있다. 17개 동 자생 단체, 입주자 대표회의 등은 단체 명의의 현수막을 지역에 내걸고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서구와 광산구는 ‘3초만에 주인공이 바뀌는 영상’ 밈을 차용해 젊은층들의 공감을 유도했다. 서구는 광천동 유스퀘어를 배경으로 여행 기념사진을 찍는 인물을 찍던 카메라가 줌아웃 되면서 ‘투표합시다’ 판넬이 등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서구는 또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15일 350인분의 ‘5·18주먹밥’과 ‘변화는 투표로! 6월3일 멋지게 한 표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음료를 구내 식당에서 제공했다.
광산구는 할인 이벤트를 내걸었다. 13개 동 29개 상가가 참여해 송정동 떡갈비 식당, 카페, 미용실, 볼링장, 파크골프장 등에서 투표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투표일부터 본투표 다음날인 6월 4일까지 투표 인증샷이나 확인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표소 앞 인증샷을 찍는 시민의 모습을 활용, “6월 3일은 그저 노는 날이 아닌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임을 강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동구는 본 투표일 오픈런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가정한 연기를 선보이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사전투표 할 것을 독려하는 영상을 제작해 젊은 층 대상 온라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구는 30여 곳의 유동 인구 밀집지역에 ‘표현하세요. 표시하세요, 투표하세요’ , ‘학씨! 투표 헙서? 꾸욱 찍엇수다’ 등 눈길을 끄는 문구로 쓰여진 현수막을 걸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사전투표일(29~30일)과 본투표일(6월 3일)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한 안내 방송을 실시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SNS에 ‘북구가 투표율 광주 1등을 하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주민 공약 실천 이벤트를 예고했다. 물놀이장 개장일 물풍선 맞기, 주민 음악회 무대 노래 부르기, 캐릭터 인형탈 착용 등 중 하나를 직접 실행하겠다며 관심을 끌었다.
남구는 또 16일부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까지 투표 독려를 위해 구청 본청 및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모든 전화에 선거 일정과 참여를 안내하는 컬러링을 제공한다.
아침저녁으로 걷기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을 고려해 주월동 빅스포 뒤편 푸른길 공원 산책로 등 3곳에도 투표 참여 포토존을 설치했다.
서구와 광산구는 ‘3초만에 주인공이 바뀌는 영상’ 밈을 차용해 젊은층들의 공감을 유도했다. 서구는 광천동 유스퀘어를 배경으로 여행 기념사진을 찍는 인물을 찍던 카메라가 줌아웃 되면서 ‘투표합시다’ 판넬이 등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광주 서구가 15일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350인분의 ‘5·18주먹밥’과 ‘변화는 투표로! 6월3일 멋지게 한 표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음료를 구내 식당에서 제공했다. |
광산구는 할인 이벤트를 내걸었다. 13개 동 29개 상가가 참여해 송정동 떡갈비 식당, 카페, 미용실, 볼링장, 파크골프장 등에서 투표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투표일부터 본투표 다음날인 6월 4일까지 투표 인증샷이나 확인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표소 앞 인증샷을 찍는 시민의 모습을 활용, “6월 3일은 그저 노는 날이 아닌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임을 강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광주 동구가 게재한 투표 독려 현수막. |
동구는 30여 곳의 유동 인구 밀집지역에 ‘표현하세요. 표시하세요, 투표하세요’ , ‘학씨! 투표 헙서? 꾸욱 찍엇수다’ 등 눈길을 끄는 문구로 쓰여진 현수막을 걸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사전투표일(29~30일)과 본투표일(6월 3일)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한 안내 방송을 실시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