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항 강태공 ‘북적’…지역경제 ‘들썩’
강진군, 바다낚시 어선 7척 유치 한 달
낚시객 1200명 방문…2억원 지역 소비
11월까지 성수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국 낚시대회·낚시체험상품 개발 계획
낚시객 1200명 방문…2억원 지역 소비
11월까지 성수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국 낚시대회·낚시체험상품 개발 계획
![]() 바다낚시 어선 7척을 유치한 강진 마량항이 새벽 낚시를 즐기기 위한 낚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강진군 제공> |
강진군이 바다낚시 어선 7척을 유치한 뒤 한 달여 만에 마량항을 찾은 낚시객이 1200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지난 6월23일 바다낚시 어선 7척을 유치해 마량항에서 출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양레저관광 출발을 알렸다.
출항식 이후 한 달여 동안 마량항을 찾은 낚시객은 총 120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낚시객들이 인근 식당과 편의점, 커피 전문점, 주유소, 숙박업소 등에서 지출한 비용은 2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마량 놀토수산시장을 찾는 방문객은 월 9000명 안팎으로, 강진군은 바다낚시 운영으로 인해 한 달간 방문객이 12%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강진군은 1차 산업에 머무르고 있는 어촌 경제를 고도화하기 위해 민선 8기 핵심 전략의 하나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내걸었다.
강진군은 바다낚시 어선 7대를 마량항에 유치해 놀토수산시장이 열리지 않는 평일에도 마량항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초부터는 문어 금어기가 끝나면서 대형 관광버스를 동원한 단체 손님이 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는 바다낚시 성수기가 이어지면서, 마량항을 찾는 강태공들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바다낚시 이용료는 어종과 일정에 따라 다르다. 이달 갈치 낚시 1회 이용료는 20만원, 문어 낚시는 8만원 안팎이다.
강진군은 관광객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 전국 규모 바다낚시 대회를 열고, 낚시 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바다낚시 어선을 유치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마량면 지역경제가 들썩이고 있다”며 “마량항이 바다낚시 중심지로 거듭나고 바다낚시를 필두로 해양레저관광 시대를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강진군은 지난 6월23일 바다낚시 어선 7척을 유치해 마량항에서 출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양레저관광 출발을 알렸다.
출항식 이후 한 달여 동안 마량항을 찾은 낚시객은 총 120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마량 놀토수산시장을 찾는 방문객은 월 9000명 안팎으로, 강진군은 바다낚시 운영으로 인해 한 달간 방문객이 12%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강진군은 1차 산업에 머무르고 있는 어촌 경제를 고도화하기 위해 민선 8기 핵심 전략의 하나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내걸었다.
강진군은 바다낚시 어선 7대를 마량항에 유치해 놀토수산시장이 열리지 않는 평일에도 마량항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초부터는 문어 금어기가 끝나면서 대형 관광버스를 동원한 단체 손님이 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는 바다낚시 성수기가 이어지면서, 마량항을 찾는 강태공들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강진군은 관광객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 전국 규모 바다낚시 대회를 열고, 낚시 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바다낚시 어선을 유치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마량면 지역경제가 들썩이고 있다”며 “마량항이 바다낚시 중심지로 거듭나고 바다낚시를 필두로 해양레저관광 시대를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