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무기력한 4안타…4연승 실패
이의리, 4이닝 1실점 패전… 0-6 영봉패
NC, 페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5연패 탈출
NC, 페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5연패 탈출
![]() KIA 이의리가 2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호랑이 군단’ 연승 질주가 에릭 페디의 벽에 막혔다.
KIA 타이거즈가 2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0-6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0.75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1패를 수확한, NC 에이스 페디 공략에 실패하면서 KIA의 4연승이 무산됐다. NC는 KIA 타선을 완벽 봉쇄하면서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 선발 이의리 1회 1사에서 두 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은 했지만 매 이닝 진땀을 흘렸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2회 볼넷 2개로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도태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세혁을 상대로 병살타를 뽑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에는 박민우와 천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탈삼진 두 개를 더하는 등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의리가 4회에도 선두타자 김주원을 중전안타로 내보내는 등 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에 몰렸다. 천재환을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투구수가 87개에 이르면서 5회 김기훈으로 교체됐다.
이의리가 어렵게 이닝을 풀어가는 동안 KIA 타자들도 페니 공략에 실패했다.
1회 류지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났고, 이창진과 소크라테스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 최형우가 뜨거운 타격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첫 타석에서 좌측 2루타는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는 움직이지 못했다.
3회 삼자범퇴 뒤 4회에는 이창진의 중전안타가 나왔지만 역시 후속타가 불발됐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고종욱이 우전 안타 뒤 도루에 성공하면서 무사 2루를 만들었지만 추가 진루는 없었다.
타자들의 성급한 타격에 KIA의 ‘투구수 늘리기 전략’도 실패하면서 페디는 103개의 공으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후 나온 김진호, 김시훈 공략에도 실패하면서 4개의 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0-6 영봉패로 경기를 마감했다.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이의리는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한편 26일에는 아도니스 메디나가 선발로 나와 송명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2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0-6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0.75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1패를 수확한, NC 에이스 페디 공략에 실패하면서 KIA의 4연승이 무산됐다. NC는 KIA 타선을 완벽 봉쇄하면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2회 볼넷 2개로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도태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세혁을 상대로 병살타를 뽑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에는 박민우와 천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탈삼진 두 개를 더하는 등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의리가 4회에도 선두타자 김주원을 중전안타로 내보내는 등 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에 몰렸다. 천재환을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투구수가 87개에 이르면서 5회 김기훈으로 교체됐다.
1회 류지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났고, 이창진과 소크라테스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 최형우가 뜨거운 타격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첫 타석에서 좌측 2루타는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는 움직이지 못했다.
3회 삼자범퇴 뒤 4회에는 이창진의 중전안타가 나왔지만 역시 후속타가 불발됐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고종욱이 우전 안타 뒤 도루에 성공하면서 무사 2루를 만들었지만 추가 진루는 없었다.
타자들의 성급한 타격에 KIA의 ‘투구수 늘리기 전략’도 실패하면서 페디는 103개의 공으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후 나온 김진호, 김시훈 공략에도 실패하면서 4개의 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0-6 영봉패로 경기를 마감했다.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이의리는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한편 26일에는 아도니스 메디나가 선발로 나와 송명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