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곳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지정
재활용 가능한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 소형어선 건조
영암·목포·여수 일원…전남, 4번째 규제자유특구 유치
영암·목포·여수 일원…전남, 4번째 규제자유특구 유치
![]()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 소형어선(8M급) <전남도 제공> |
전남 영암·목포·여수 일원이 친환경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19년 e-모빌리티(목포, 신안 압해대교, 영광군 대마전기차산업단지, 영광읍 일원)과 에너지신산업(나주시 일원), 2022년 개조 전기차(영암, 목포, 해남 일원)에 이어 4번째로 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신규), 강원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신규), 부산 블록체인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추가), 전북 탄소복합재 탈부착수소용기 모듈(추가) 등 신규 및 추가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에서는 전체 소형어선 중 96%를 차지하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어선을 대체하기 위해 유해물질 발생이 없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어선을 건조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국 동력어선 96%가 FRP로 제작되고 있으며, FRP는 인체 유해물질인 비산이 발생해 무단방치나 폐기 시 환경 오염 유발된다.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향후 규제특례 적용을 통해 어선용 HDPE 소재 및 판재를 개발해 4.99t, 7.93t, 9.77t 등 3종에 대해 모두 6척의 선형, 설계, 건조 및 구조 안전성 검사를 통해 HDPE 어선 기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HOPE 소재가 순찰선, 해경구조정, 도선선, 레저선 등으로 상용화돼 있고, 국내에서도 고속단정과 레저선박으로 기술 및 건조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어선에 대한 HDPE 소재 구조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또 전남도와 함께 추가 특구 지정을 위해 생분해성 폐플라스틱 자원화, 선박용 DME(Dimethyl-ether) 연료 실증 등 신규 특구 과제를 발굴해 규제자유특구에 신청할 예정이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가 지역 내 혁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19년 e-모빌리티(목포, 신안 압해대교, 영광군 대마전기차산업단지, 영광읍 일원)과 에너지신산업(나주시 일원), 2022년 개조 전기차(영암, 목포, 해남 일원)에 이어 4번째로 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에서는 전체 소형어선 중 96%를 차지하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어선을 대체하기 위해 유해물질 발생이 없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어선을 건조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국 동력어선 96%가 FRP로 제작되고 있으며, FRP는 인체 유해물질인 비산이 발생해 무단방치나 폐기 시 환경 오염 유발된다.
현재 해외에서는 HOPE 소재가 순찰선, 해경구조정, 도선선, 레저선 등으로 상용화돼 있고, 국내에서도 고속단정과 레저선박으로 기술 및 건조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어선에 대한 HDPE 소재 구조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또 전남도와 함께 추가 특구 지정을 위해 생분해성 폐플라스틱 자원화, 선박용 DME(Dimethyl-ether) 연료 실증 등 신규 특구 과제를 발굴해 규제자유특구에 신청할 예정이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가 지역 내 혁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