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문지 ‘상상인’ 5권 나와
초대석에 이호영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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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지 ‘상상인’의 통권 5권이 발행됐다.
‘상상인’은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 진혜진 시인이 발행인을, 시인인 광주교육대 염창권 교수가 주간을 맡고 있다. 매 호마다 튼실한 기획과 울림이 있는 글들로 내실있는 책을 발행하고 있다.
이번 상상인 초대석에는 이호영 아티스트(미술학 박사)의 ‘오래된 정원-하루’가 실렸다. 이 박사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생의 욕망이다. 욕망으로 탄생하여 시간의 강에 던져진 존재, 생이다. 그러한 생들과 생명이 모여 오래된 정원을 이룬다”며 “정원은 살아있는 것, 피어나는 것들의 욕망이 모여 살아있는 공간을 만든다”고 말한다.
기획특집으로는 이성혁 평론가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상상하기’와 신상조 평론가의 ‘최근 시의 낯선 풍경들’이 수록돼 있다.
제3회 선경문학상 수상자인 이돈형 시인의 수상작 ‘잘디잘아서’외 4편과 수상소감, 심사평도 볼 수 있다.
이돈형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늘 사는 일이 변방의 일이었다. 변방에서는 뭘 해도 소문나지 않아 쓰다듬을 것도 많고 안아볼 것도 많다”며 “시도 마찬가지다. 쓰다 보니 변방이고 쓰고 보니 변방이었다. 그래도 쓸 때만큼은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치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김기택·황정산 심사위원들은 “한 마디로 그의 시는 완성도 높은 언어의 형식미와 함께 삶에 대한 통찰과 사유의 깊이를 동시에 보여 준다”고 평했다.
또한 ‘시-움’에서는 장옥관, 박민혁, 장석주, 곽재구, 조선의, 강대선, 한혜영, 정연홍, 이선애, 김필영, 이서영, 배세복, 김비주 시인 등의 시를 만나고 ‘시조-움’에서는 서숙희, 최양숙, 고성만 시인 등의 시조를 감상할 수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상상인’은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 진혜진 시인이 발행인을, 시인인 광주교육대 염창권 교수가 주간을 맡고 있다. 매 호마다 튼실한 기획과 울림이 있는 글들로 내실있는 책을 발행하고 있다.
이번 상상인 초대석에는 이호영 아티스트(미술학 박사)의 ‘오래된 정원-하루’가 실렸다. 이 박사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생의 욕망이다. 욕망으로 탄생하여 시간의 강에 던져진 존재, 생이다. 그러한 생들과 생명이 모여 오래된 정원을 이룬다”며 “정원은 살아있는 것, 피어나는 것들의 욕망이 모여 살아있는 공간을 만든다”고 말한다.
제3회 선경문학상 수상자인 이돈형 시인의 수상작 ‘잘디잘아서’외 4편과 수상소감, 심사평도 볼 수 있다.
이돈형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늘 사는 일이 변방의 일이었다. 변방에서는 뭘 해도 소문나지 않아 쓰다듬을 것도 많고 안아볼 것도 많다”며 “시도 마찬가지다. 쓰다 보니 변방이고 쓰고 보니 변방이었다. 그래도 쓸 때만큼은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치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시-움’에서는 장옥관, 박민혁, 장석주, 곽재구, 조선의, 강대선, 한혜영, 정연홍, 이선애, 김필영, 이서영, 배세복, 김비주 시인 등의 시를 만나고 ‘시조-움’에서는 서숙희, 최양숙, 고성만 시인 등의 시조를 감상할 수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