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충장로 권역 살리기 힘 모은다
사업 관계 부서·기관간
도시재생 정책 협업 본격화
중복투자방지 등 재정효율화
도시재생 정책 협업 본격화
중복투자방지 등 재정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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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침체한 충장로 권역을 살리기 위해 정책 협업에 나서는 등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충장로 권역 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신활력총괄관·문화도시정책관·관광도시과·스마트도시과·광주 동구 등 사업 관계 부서·기관이 참여하는 협업 회의를 개최했다.
충장동, 서남동, 동명동 등 구도심 지역인 문화전당 일원은 역사성과 스토리를 가진 광주의 대표 유·무형 자산으로 호남 대표 상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2005년 전남도청 이전, 신도심개발(상무지구, 첨단지구 등) 등의 여파로 급격하게 쇠퇴하고 있는 점이 광주시의 고민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현재 충장로 권역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충장로 권역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간 협업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실행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광주시는 이번 충장로권 협업회의를 시작으로 도시재생지역별 협업회의를 정례화하고, 동일 권역 내에서 추진되는 정책이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복투자방지 등 재정 효율화와 시너지 극대화로 재정 운영 생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광주시가 충장권 도심 재생을 위해 추진 또는 완료한 100억원 이상 사업은 푸른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도심재생(충장동 일원·사업비 200억원), 서남동 인쇄문화마을 조성사업(서남동 일원·300억원), 빛의로드 도심야간관광 활성화(ACC일원·190억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ACC일원·212억원), 아시아 음식문화지구 조성(ACC일원·245억원), 지역거점 스마트 시티조성사업(충장·서남동 일원·283억원), 충장상권르네상스(충장동 일원·100억원) 등 7개 사업이다.
시는 또 주요 사업으로 광주폴리 Ⅴ차 프로젝트(ACC일원·50억원), 미디어테마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 조성(금남지하상가·36억원), 충장축제 및 버스킹월드컵(금남로 일원·32억원) 등을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2014년 선정돼 2020년 완료한 충장동 일원 문화도심재생 사업은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미로센터, 충장22 등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20년 선정된 서남동 일원 인쇄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인쇄 아카지엄, 아시아음식플랫폼, 공영주차장 등 거점시설과 주민커뮤니티공간, 도로 개선 등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2019년 선정된 동명동 일원 재생사업은 밀집된 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해 동밖어울림센터, 동명공간 등을 조성하고 노후주택 160호를 정비하는 등 옛 읍성터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이 밖에도 산수동 일원 꼬두메 향기가득 행복마을 만들기, 계림동 일원 경양마을 신바람 나기 등 다양한 도심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빛의 로드 도심야간관광,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지역거점 스마트 시티조성, 충장상권르네상스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이 유기적인 연계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정책·사업 간 협업 활성화로 융합, 디지털, 실증 등에 기반한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대상권역별 정책·사업 간 실질적 협업이 이뤄지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시재생사업 관리카드제 도입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충장로 권역 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신활력총괄관·문화도시정책관·관광도시과·스마트도시과·광주 동구 등 사업 관계 부서·기관이 참여하는 협업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현재 충장로 권역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충장로 권역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간 협업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실행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광주시가 충장권 도심 재생을 위해 추진 또는 완료한 100억원 이상 사업은 푸른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도심재생(충장동 일원·사업비 200억원), 서남동 인쇄문화마을 조성사업(서남동 일원·300억원), 빛의로드 도심야간관광 활성화(ACC일원·190억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ACC일원·212억원), 아시아 음식문화지구 조성(ACC일원·245억원), 지역거점 스마트 시티조성사업(충장·서남동 일원·283억원), 충장상권르네상스(충장동 일원·100억원) 등 7개 사업이다.
시는 또 주요 사업으로 광주폴리 Ⅴ차 프로젝트(ACC일원·50억원), 미디어테마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 조성(금남지하상가·36억원), 충장축제 및 버스킹월드컵(금남로 일원·32억원) 등을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2014년 선정돼 2020년 완료한 충장동 일원 문화도심재생 사업은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미로센터, 충장22 등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20년 선정된 서남동 일원 인쇄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인쇄 아카지엄, 아시아음식플랫폼, 공영주차장 등 거점시설과 주민커뮤니티공간, 도로 개선 등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2019년 선정된 동명동 일원 재생사업은 밀집된 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해 동밖어울림센터, 동명공간 등을 조성하고 노후주택 160호를 정비하는 등 옛 읍성터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이 밖에도 산수동 일원 꼬두메 향기가득 행복마을 만들기, 계림동 일원 경양마을 신바람 나기 등 다양한 도심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빛의 로드 도심야간관광,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지역거점 스마트 시티조성, 충장상권르네상스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이 유기적인 연계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정책·사업 간 협업 활성화로 융합, 디지털, 실증 등에 기반한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대상권역별 정책·사업 간 실질적 협업이 이뤄지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시재생사업 관리카드제 도입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