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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식당 30%는 2030 사장…2년 연속 전국 최고
통계청 2021년 기준 ‘전국 사업체조사’
30대 이하 사장 비중 광주 19.2%·전남 14.4%
‘고령화’ 전남, 2년 연속 16개 시·도 꼴찌
광주·전남 젊은 사장 최다 업종 ‘도·소매업’
제조업·건설업 30대 이하 사장 10명 중 1명꼴
2023년 02월 02일(목) 08:00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광주 음식점·주점업 사업체 가운데 30대 이하 사장 비중은 지난 2021년 기준 30%에 달하며 2년 연속 전국 최고를 나타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로 인한 불황형 창업이 기승을 부린 지난 2021년 30대 이하 사장 비중은 광주 19.2%·전남 14.4%로 나타났는데, 전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광주는 30대 이하 음식점·주점업 사장 비중이 30%에 달하며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일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지역 사업체 수는 광주 17만973개·전남 23만4688개 등 40만5661개로, 1년 전보다 1.8%(7357개) 증가했다.

광주 사업체는 전년보다 0.5%(888개) 늘고, 전남은 2.8%(6469개) 증가했다. 전국 사업체는 지난 2020년 603만개에서 이듬해 608만개로 늘며, 평균 증가율이 0.8%(4만7680개)로 집계됐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사업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3.8%)이었고, 충남(3.2%), 전남(2.8%) 순으로 높았다. 광주 증가율(0.5%)은 평균 증가율 0.8%를 밑돌며 전국에서 6번째로 낮았다.

광주에서 사업체가 가장 많은 업종은 도·소매업으로 4곳 중 1곳꼴(25.3%·4만3193개)이었다. 1년 사이 사업장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1558개(8.9%) 증가한 운수·창고업이었다.

전남에서도 도·소매업 사업체가 23.4%(5만4801개)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사업체가 1425개(12.5%) 늘어나며 최대 증가 폭과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표자 나이가 30대 이하인 사업체는 광주 3만2851개·전남 3만3769개 등 6만6620개로, 1년 전보다 7.0%(4367개) 증가했다.

광주 30대 이하 사업체는 전년보다 5.3%(1645개) 늘고, 전남은 1년 사이 8.8%(2722개) 증가했다.

전국 30대 이하 사업체 증가율은 6.6%(103만→110만개)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사업체 비중은 광주 19.2%·전남 14.4%를 나타냈다. 이는 1년 전(광주 18.3%·전남 13.6%)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21년 광주 30대 이하 사장 비중은 전국 평균(18.1%)을 웃돈 반면,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는 전남은 2년 연속 16개 시·도 꼴찌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30대 이하 사장이 많은 업종은 도·소매업(9666개)→숙박·음식점업(6596개)→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3072개)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도·소매업(8955개)→숙박·음식점업(7040개)→운수·창고업(3133개) 순으로 많았다.

지역 제조업 사업체 가운데 30대 이하 대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 12.5%(1446개)·전남 10.7%(1867개)로 나타났다. 30대 이하가 사장인 제조업체는 1년 사이 광주 3.7%(51개)·전남 9.3%(159개) 늘었는데, 전남 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4.1%)의 2배 수준으로 16개 시·도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광주는 2년에 걸쳐 음식점·주점업 30대 이하 사업체 비중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 2021년 광주지역 음식점·주점업 사업체 2만1744개 가운데 6504개 대표자가 30대 이하로, 그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전남 음식·주점업은 5명 중 1명꼴인 20.4%(3만2669개 중 6672개)가 30대 이하 사장이 운영하고 있었다.

30대 이하가 대표인 건설업체는 광주 1997개·전남 2701개 등 4698개로, 1년 사이 10.1%(432개)나 증가했다.

광주·전남 건설업체 10곳 중 1곳꼴(11.6%)은 30대 이하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