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교의 음식문화’·‘5·18 기념행사와 벵골 새해 행렬’
ACC, 아시아 교양서 ‘아시아플러스’·‘교차하는 아시아’ 출간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광주 화교의 음식문화와 5·18 기념행사 등 광주 관련 연구를 다룬 책을 발간했다.
ACC가 발간한 이들 ‘광주 화교의 음식문화’와 ‘5·18 기념행사와 벵골 새해 행렬’은 아시아문화 콘텐츠 활용을 위한 보고서 9권 가운데 포함돼 있다. 아시아의 다양성을 알리는 교양서 시리즈 ‘아시아플러스’(5권)와 ‘교차하는 아시아’(4권)의 기획 일환으로 출간됐다.
‘광주 화교의 음식문화’와 ‘5·18 기념행사와 벵골 새해 행렬’은 광주 관련 연구서다. 광주 화교의 음식문화와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유사한 방글라데시 민주주의 기념행사인 망갈 쇼바자트라를 각각 소개했다.
‘아시아 플러스’는 아시아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연구에 참여, 국내외 전문 연구자와 공동집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시아 도시 문화를 비롯해 의식주, 민주주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먼저 ‘아시아플러스’는 1편 ‘중앙아시아 마나스 연구’는 키르키즈 민족국가를 재건한 영웅 마나스의 3대에 걸친 역사를 노래한 서사시를 다뤘으며 2편 ‘지속가능한 도시와 시설 기초연구’는 서울, 중국, 일본의 지속가능한 모여 살기의 방식을 소개했다.
또한 ‘아시아 카펫문화 연구’는 아시아 카펫의 일상성과 예술성을 모티브로 페르시아, 아랍, 인도, 중국과 한국 카펫의 역사와 문양에 담긴 의미를 분석했다.
다음으로 ‘교차하는 아시아’는 ACC 방문학자 보고서로 베트남, 필리핀, 한국 학자 등 4명의 연구 결과물이다. 이들은 지난해 ‘도시문화’를 화두로 연구했으며, 책에는 인터뷰를 실어 이해를 도왔다. ‘대중문화에 묘사된 동남아시아 대중교통 운전사’와 ‘도시 중산층의 성장과 새로운 도·농 교류의 등장-필리핀 메트로 마닐라를 사례로’는 필리핀 도시 대중문화를 분석했다.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의 민족주의 글쓰기’는 사회주의 시기 이후 베트남 소설에 나타난 탐욕스러운 외국인 기업가와 군인을 진단했으며 ‘트랙터는 쌀이고 쌀은 사회주의다’는 6·25 이후 남, 북한의 농업 기계화 과정에서 트랙터가 가진 의미 등을 추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ACC가 발간한 이들 ‘광주 화교의 음식문화’와 ‘5·18 기념행사와 벵골 새해 행렬’은 아시아문화 콘텐츠 활용을 위한 보고서 9권 가운데 포함돼 있다. 아시아의 다양성을 알리는 교양서 시리즈 ‘아시아플러스’(5권)와 ‘교차하는 아시아’(4권)의 기획 일환으로 출간됐다.
‘아시아 플러스’는 아시아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연구에 참여, 국내외 전문 연구자와 공동집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시아 도시 문화를 비롯해 의식주, 민주주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 키르키즈 민족국가를 재건한 영웅 마나스를 모티브로 한 전시 장면. <ACC 제공> |
다음으로 ‘교차하는 아시아’는 ACC 방문학자 보고서로 베트남, 필리핀, 한국 학자 등 4명의 연구 결과물이다. 이들은 지난해 ‘도시문화’를 화두로 연구했으며, 책에는 인터뷰를 실어 이해를 도왔다. ‘대중문화에 묘사된 동남아시아 대중교통 운전사’와 ‘도시 중산층의 성장과 새로운 도·농 교류의 등장-필리핀 메트로 마닐라를 사례로’는 필리핀 도시 대중문화를 분석했다.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의 민족주의 글쓰기’는 사회주의 시기 이후 베트남 소설에 나타난 탐욕스러운 외국인 기업가와 군인을 진단했으며 ‘트랙터는 쌀이고 쌀은 사회주의다’는 6·25 이후 남, 북한의 농업 기계화 과정에서 트랙터가 가진 의미 등을 추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