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공복지실현 전남도사회서비스원
긴급 돌봄·사회 복지 대체 인력 지원 등 사업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등급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등급
![]() ‘전남사회서비스 상생 협의기구 2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강성휘 신임 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은 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공복지 실현을 위해 관련 기관의 직접 운영, 민간 서비스의 공백 지원, 신규 서비스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전남의 복지 정책과 관련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이하 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021년 6월 개원한 뒤 긴급 돌봄, 사회 복지 대체 인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전남 대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기관 및 직원의 역량이 갖춰지면서 현재 9개의 시설 및 사업을 수탁해 운영 중인 서비스원은 올해 7개 이상의 시설을 신규로 수탁할 방침이다.
앞으로 사회 서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면서 수탁사업 종사자들의 능력 함양,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지난 2022년 11월 17일 취임한 강성휘 제2대 원장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도내 약자가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에 나설 예정이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도민이 체감하는 돌봄’이라는 전남도의 방침에 따라 긴급돌봄 대상자, 민간 기피 분야, 고난이도 대상자, 틈새 돌봄 등에 대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의 혜택을 누구나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강 원장과 직원들의 각오다.
◇전남도사회서비스원, 2013년 출범 전남복지재단 확대 개편=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전남도는 청년 인구 유출,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인구마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고령자, 아동에 대한 공공의 적극적인 돌봄을 포함해 사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더 나은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2021년 6월 전남도는 기존 전남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 개편해 개원했다. 설립 목표는 내 삶을 책임지는 돌봄, 더 행복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로, 2023년 1월 현재 연간 105억 원의 예산으로 150명의 직원이 9개의 수탁시설 및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 서비스 공백 채우고, 지역 맞춤형 서비스 연구·개발=사회서비스원의 수행 업무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먼저 종합재가센터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로 전남 도내에 소재한 국공립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을 수탁해 운영 중이며, 세 번째로,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도내 사회 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모니터링, 시설운영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정책 연구·개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 모델 창출 등도 맡고 있다. 업무 범위는 전남도 전지역, 도민 전체지만 농산어촌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과 약자를 우선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긴급돌봄과 사회 복지 대체 인력 지원을 들 수 있다. 긴급 돌봄은 코로나19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했거나, 사건·사고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하지만 공적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까지 공백기간을 메꾸는 틈새돌봄, 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도애서비스사업 등이 있다.
사회 복지 대체 인력 지원은 도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사업이다. 시설 규모가 적어 휴가나 병가를 쓰지 못하는 경우 사회서비스원에서 대체 인력을 파견해주는 것이다. 다만 신청 건수 대비 실제 파견율은 70% 정도에 불과해 향후 관련 사업비를 더 증액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에만 약 1,500번을 파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등 직접 운영=사회서비스원은 순천시가 설립한 한신더휴어린이집과 실버주야간보호센터 등 2곳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올 2월부터 신안 군립어린이집 7곳을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원이 복지시설 운영의 민간 편중성을 개선하고,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복지시설을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교통 약자의 이동 지원을 최일선에서 수행 중인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도 맡고 있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는 2023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관제시스템 도입과 2024년까지 교통약자이동지원서비스 민원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자동 배차(AI)시스템 도입, 시·군 운전원 및 차량용 통신장비 교체, 콜 교환기(CTI) 교체. 웹(web)접근성 확산 등을 추진해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상담원을 증원하는 등 자체적인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 기간 동안 신규 등록자는 1만9,030명으로 전년 대비 75.45%의 증가율을 보였고, 콜 센터 개선을 통한 콜량은 전년대비 134.7%가 증가한 108만7,889콜을 소화했다. 또 전년대비 대기 시간을 34분에서 24분으로 10분 단축시키는 등 서비스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독거노인 등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전남응급안전안심거점센터’,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의 채용 조건과 근로 조건 개선 등 처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공복지를 구현해 명실상부한 전남 대표 사회서비스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민간 서비스 공백 채우고, 지역 맞춤형 서비스 연구·개발=사회서비스원의 수행 업무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먼저 종합재가센터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로 전남 도내에 소재한 국공립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을 수탁해 운영 중이며, 세 번째로,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도내 사회 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모니터링, 시설운영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정책 연구·개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 모델 창출 등도 맡고 있다. 업무 범위는 전남도 전지역, 도민 전체지만 농산어촌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과 약자를 우선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긴급돌봄과 사회 복지 대체 인력 지원을 들 수 있다. 긴급 돌봄은 코로나19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했거나, 사건·사고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하지만 공적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까지 공백기간을 메꾸는 틈새돌봄, 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도애서비스사업 등이 있다.
사회 복지 대체 인력 지원은 도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사업이다. 시설 규모가 적어 휴가나 병가를 쓰지 못하는 경우 사회서비스원에서 대체 인력을 파견해주는 것이다. 다만 신청 건수 대비 실제 파견율은 70% 정도에 불과해 향후 관련 사업비를 더 증액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에만 약 1,500번을 파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최근 전남도내 사회서비스 관련 시설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며 대회를 나누고 있는 강성휘 신임 원장과 사회서비스원 직원들. |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는 2023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관제시스템 도입과 2024년까지 교통약자이동지원서비스 민원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자동 배차(AI)시스템 도입, 시·군 운전원 및 차량용 통신장비 교체, 콜 교환기(CTI) 교체. 웹(web)접근성 확산 등을 추진해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상담원을 증원하는 등 자체적인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 기간 동안 신규 등록자는 1만9,030명으로 전년 대비 75.45%의 증가율을 보였고, 콜 센터 개선을 통한 콜량은 전년대비 134.7%가 증가한 108만7,889콜을 소화했다. 또 전년대비 대기 시간을 34분에서 24분으로 10분 단축시키는 등 서비스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독거노인 등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전남응급안전안심거점센터’,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의 채용 조건과 근로 조건 개선 등 처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공복지를 구현해 명실상부한 전남 대표 사회서비스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