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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2024 전기차 양산체제 분주…제2 도약 준비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 나서
2교대 실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난해 캐스퍼 5만대 목표 달성
3대 분야 ISO 인증·품질경영 대상
‘자동차 전문 생산기업’ 토대 마련
2023년 01월 02일(월) 18:25
광주형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제2의 도약’을 위해 전기차 양산체제 구축에 돌입한다. 사진은 차 조립 모습.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나서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새해 첫 목표를 ‘전기차 양산체제 구축’으로 잡았다.

2일 GGM에 따르면 2021년 9월 15일 첫 생산차 ‘캐스퍼’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 지난해 5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하며 광주형 일자리의 연착륙을 알렸다.

신생 자동차 회사인 GGM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또 반도체 수급난 등 부품 공급 자칠, 경차 시장 10만대라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한계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흥행에 힘입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GGM은 ▲5만대 생산 목표 달성 ▲품질 안전 환경 3대 분야 ISO 인증 획득 ▲품질경영 대상 수상 ▲은탑산업훈장 수여 ▲상생과 소통의 문화 기반 조성 등 5가지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회사 설립 3년, 본격 생산 1년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체 작업.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5만대 생산 달성은 가장 돋보이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GGM측은 모든 임직원이 핵심 가치인 상생을 실천, ‘캐스퍼’가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명실상부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품질과 안전, 환경 3대 분야에서 모두 인증을 획득한 것과 2022 품질경영 대상을 수상한 것도 큰 성과로 꼽았다.

이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인증 기관에서 GGM을 ‘최적의 안전한 작업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만족도와 적합도가 매우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인정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전경.
지난해 GGM이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면, 2023년 올해는 GGM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해라고 할 수 있다.

GGM의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전기차 생산 여부가 ‘핵심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GGM은 전기차 양산 체제를 완벽히 구축하는 것을 올해 첫 목표로 삼았다.

올해 안에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보완 시설을 설치하고 시 운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2024년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차질 없이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GGM은 전기차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략 한 달 보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11월 약 2개월 간 공장의 가동을 모두 멈추고 설비 설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기차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공장 가동이 멈추는 기간을 고려, GGM은 생산 목표 대수를 지난해 5만대에서 올해 4만5000대로 10% 상당 낮게 잡았다.

캐스퍼 조립 완성차.
아울러 전기차 양산과 함께 2교대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620여 명의 고용인원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 인재에게 또 한 번 취업의 기회를 부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GM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반도체 부품 수급난에도 우리 GGM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생산 목표인 5만대를 달성하고 안전, 환경, 품질 등 3개 분야의 ISO 인증을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해였다”며 “새해 안전하고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고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생산 기반 시설을 완벽히 갖춰 세계 최고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