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묵향으로 번지다…학정연우서회 회원전
15~21일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 김선보 작 ‘난득호도’ |
‘은은한 묵향의 세계로.’
제 46회 학정연우서회(회장 김선보) 회원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린다. 초대 일시 15일 오후 5시.
학정연우회는 한국 서예계의 큰 산 고(故) 학정 (鶴亭) 이돈흥 선생(1947~2020)의 가름침을 받았던 제자들의 모임이다.
학정서예연구원은 1975년 호남동 성당 내에 문을 열었고, 개원 한달 후 학정서예연구원 연우회가 발족했다. 1977년 첫 회원전을 개최한 이후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으며 초중고생 서예공모전도 꾸준히 개최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세계청소년 서예대전으로 행사를 확장, 서예 인구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전시에는 강수진·고동석·김선우·박미경·박원해·이동진·이문석·홍동의·홍순자 등 모두 74명이 참여해 다양한 서체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이백, 두보, 만해 한용운, 윤동주, 노신, 임재 등의 시와 시조, ‘명심보감’, ‘금강경’, ‘중용’, ‘채근담’, ‘도덕경’ 등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다양한 서적에서 발췌한 글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학정 선생의 작품 ‘매월당 김시습의 춘사(春思)’도 만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제 46회 학정연우서회(회장 김선보) 회원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린다. 초대 일시 15일 오후 5시.
학정연우회는 한국 서예계의 큰 산 고(故) 학정 (鶴亭) 이돈흥 선생(1947~2020)의 가름침을 받았던 제자들의 모임이다.
학정서예연구원은 1975년 호남동 성당 내에 문을 열었고, 개원 한달 후 학정서예연구원 연우회가 발족했다. 1977년 첫 회원전을 개최한 이후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으며 초중고생 서예공모전도 꾸준히 개최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세계청소년 서예대전으로 행사를 확장, 서예 인구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참가자들은 이백, 두보, 만해 한용운, 윤동주, 노신, 임재 등의 시와 시조, ‘명심보감’, ‘금강경’, ‘중용’, ‘채근담’, ‘도덕경’ 등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다양한 서적에서 발췌한 글을 선보인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