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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안 증도 자전거 대회] ‘보배섬’ 풍광 즐기며…느릿느릿 늦가을 ‘힐링 라이딩’
낙조 전망대·광암나루터 등
명소 둘러보며 자전거 투어
비경쟁에 여유롭게 자연과 호흡
군민건강·생활체육 확대 목표
기념품·경품추첨 등 기쁨 두배
12월4일 퍼플섬서 두번째 대회
2022년 11월 28일(월) 19:30
대회에 참가한 자전거인들이 출발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보배섬’ 신안 증도의 풍광을 만끽했다.

‘2022 신안 자전거 대회’(Happy Riding)가 28일 신안군 증도면 일대에서 열렸다.

1004스포츠클럽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신안군, (사)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 광주·전남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국민건강과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증도의 대표적인 명소를 둘러봤다.

대회 장소인 증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우 시티’로 지정됐던 섬이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도시인들은 이곳에서 ‘느림의 미학’(美學)을 느낄 수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갯벌도립공원’, ‘국가 습지보호지역’, ‘람사르 습지’, ‘금연의 섬’ 등 타이틀이 다양하다. 증도에는 단일 염전으로는 국내 최대(140만평) 규모인 태평염전(근대문화유산 360호)이 자리하고 있다.

28일 전남 신안 증도 일원에서 2022 자전거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자전거인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참가자들은 대회 개막식 장소인 신안 갯벌박물관에서 출발해 광암나루터∼짱뚱어다리∼증도낙조 전망대∼증도 왕바위 전망대∼태평염전∼광암나루터 등 35㎞ 코스를 달렸다.

이정열(80·서울 동작구·은마자전거연맹)씨는 “신안은 워낙 자연환경이 좋기 때문에 여러 차례 라이딩을 즐겼다”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코스를 달리는 즐거움은 비할데가 없다. 특별한 자전거대회가 개최돼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비경쟁 자전거 투어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증도의 자연을 호흡했다. 참가자들은 코스가 가파른 구간이 없어 장거리 라이딩을 하는 피로감이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동호인 등이 즐기는 ‘열린 대회’로 치러졌다.

주최측은 대회 참가 기념품을 비롯해 경품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자전거 용품 등을 제공했다.

한편, ‘2022 신안 자전거 대회’ 두번째 행사는 오는 12월 4일 신안군 안좌면(퍼플섬) 일대에서 열린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