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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20’ 마세라티 레이싱 DNA 품다
마세라티 중 가장 빠른 모델…최고속도 325㎞/h
‘F1급’ 네튜노 엔진 장착 성능에 ‘달리는 예술품’
2022년 09월 26일(월) 19:30
마세라티의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 MC20 첼로(Cielo) 내부.
1914년 설립된 마세라티는 태생이 ‘레이싱 카’다. 창업주 알피에리 마세라티는 당대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기술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레이싱 카 튜닝 사업을 시작으로 경주용 차량을 직접 제작하게 된 것이 현 마세라티로 이어졌다. 설립 후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세라티는 모터스포츠를 선도하며 세계 레이싱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1957년에 돌연 레이싱계를 은퇴했던 마세라티가 2003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복귀하며 선보인 레이싱카가 MC12다. 마세라티는 MC12로 2010년까지 14개 챔피언십 타이틀을 석권했고 22개 레이스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천재 디자이너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맡은 MC12는 공기역학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세라티의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 MC20 첼로(Cielo).
마세라티의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 MC20 첼로(Cielo)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극찬을 받았지만, 사실 외관보다 레이싱 카의 DNA가 이식된 ‘성능’이 더 돋보인다. 마세라티에서 가장 빠른 모델인 MC20 첼로는 한 세기를 넘긴 마세라티 레이싱 헤리티지의 결정체로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MC20 첼로는 최대토크 73.4㎏.m, 제로백 2.9초, 최고속도 325㎞/h의 성능을 발휘하는 630마력의 신형 V6 3.0L 터보 엔진인 네튜노(Nettuno) 엔진이 장착됐다. 이전까지 F1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술을 도로 위로 이전시키는 완전히 새로운 엔진으로, ‘마세라티 이중연소’(Maserati Twin Combustion) 기술로 국제 특허를 받았다.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의 엔진 전문가들이 첨단 기술을 적용, 현존하는 V6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그 결과 MC20는 탁월한 주행성과 편안함, 안전성을 겸비해 트랙이나 일반 도로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한다.

마세라티의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 MC20 첼로(Cielo).
또 MC20 첼로는 이탈리아 ‘달라라 윈드 터널’(Dallara Wind Tunnel)에서 1000회 이상 2000시간 넘는 시간 동안 전산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시행, 더욱 향상된 공기역학을 갖춘 ‘달리는 예술품’으로 탄생하게 됐다.

상부 디자인에는 매끄럽고 우아한 차체를 해치지 않으면서 고효율 공기역학을 달성하기 위한 라인이 적용됐으며, 보닛의 에어벤트와 측면의 에어 인테이크는 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특정 각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도록 했다. 하부에는 프런트 에어덕트가 라디에이터와 자동차 바닥 및 상부로 공기가 효율적으로 분배되도록 최적화했으며, 열 흐름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등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마세라티의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 MC20 첼로(Cielo).
소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체 섀시는 더 가벼우면서도 외관 디자인 시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탄소섬유와 복합소재로 구성됐다.

MC20 첼로는 80년 이상 마세라티 차량이 제작돼 온 이탈리아 모데나의 비알레 치로 메노티(Viale Ciro Menotti)에 위치한 마세라티 공장에서 차량 전 과정에 걸쳐 100% 생산이 이뤄진다. MC20 차량은 ‘선주문 후생산’ 방식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계약 순서에 따라 생산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3억원대 초반부터 시작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