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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빅스포 2022’ 11월 광주서 개최
한전 주최…11월 2~4일 김대중센터
글로벌 50개사 등 230개사 참가
26종 기술 공개 ‘캡코 마스터 플랜’
한국에너지공대와 국제 토론도
2022년 09월 26일(월) 16:50
빅스포 2022 포스터.<한전 제공>
미래 전력과 에너지 신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8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빅스포 2022)가 오는 11월 사흘간 광주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은 오는 11월 2~4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빅스포 2022’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빅스포는 올해 8회째로, 매년 광주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이다. 한국전력을 포함한 전력공기업은 지난해 행사에서 탄소중립 비전인 ‘제로 포 그린’을 선포하기도 했다.

올해는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중요성을 되짚는다.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인 ‘에너지 믹스’(전력 발생원의 구성비) 재정립 방향을 반영한다.

‘빅스포’는 글로벌 박람회의 위상을 다지고자 올해부터 ‘아시아 대표 전력·에너지 엑스포’라는 중장기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추진한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 50개사 등 230개사가 참가한다. 기조 연사에는 아샤드 만수르 미국전력연구소 최고경영자(CEO)와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이 나선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의 기업과 연구기관, 에너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빅스포의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 기자재 수출상담회에 동남아 및 중동지역 구매 담당자(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한다.

한전 측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전문 컨퍼런스를 대폭 확대한 점을 기존 행사와 차별점으로 뒀다. 연구개발(R&D)을 협업하고 대내외 개방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다.

한전은 ‘캡코 R&D 마스터 플랜 발표회’를 열어 탄소중립 분야 26개의 기술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 ‘수소·암모니아 생산기술’, ‘전력반도체 컨퍼런스’, ‘DSO 운영 전략 워크숍’ 등 신기술 관련 행사도 마련한다.

올해 문 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 국제 학술대회를 열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방안 및 성공사례를 주제로 토론도 벌인다. 대한전기협회와 CIGRE, 세계은행 등과 협업한 다양한 에너지 분야 협회·학회 주관 행사도 열린다.

빅스포는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를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협찬 기업(스폰서)이 참여하는 오·만찬 행사를 통해 참여 기업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기업 신기술·신제품 발굴 경진대회와 에너지 기술거래장터, 스타트업 투자 경진대회 등 참가 기업들의 동기를 부여할 행사도 열린다.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의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고, 중소기업·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의 장이 될 아시아 대표 전력·에너지 엑스포-빅스포 2022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빅스포 2021 행사에는 60개국 251개 기업이 참여하며 개최 첫해인 6년 전(25개국, 114개사)보다 참가 규모가 2배 넘게 성장했다.

수출계약 성과는 2015년 67만달러에서 지난해 2950만달러로 44배 수준으로 뛰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