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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로 알기] 류마티스 관절염- 양지애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과장
관절 붓고 통증…30~50대 여성 발병률 높아
면역세포가 관절 공격해 염증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
심할땐 폐·심장·눈 까지 침범…꾸준한 치료·관리 필수
2022년 09월 18일(일) 18:45
양지애 과장
관절은 뼈와 뼈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신체 구조이며, 이는 연골과 활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체에 의한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해 연골의 손상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과 증상

주로 발병하는 연령층은 30~50대이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2~3배 호발한다.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고 있으며, 매년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리라 추정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나타나는 패턴과 빈도로 그룹을 나누게 되는데, 가장 흔하게 보이는 종류는 증상이 완치되지 않고 악화-완화를 반복하는 경우이다(약 65%). 그 외 증상의 완치-악화 를 반복하는 종류(20%), 증상이 악화되었다가 완전히 완화되는 경우(10%), 그리고 발병 후 증상이 악화만 되는 경우(5%) 등이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면역세포가 오히려 자신의 관절을 공격해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자가 면역 질환이다. 흔히들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관절염과 혼동할 수 있는데, 이는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아닌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다발성 관절염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발과 손의 작은 관절, 특히 손가락 중간에 있는 마디가 붓고 열이 나는 등의 통증을 지닌 증상이다. 특히 이 같은 증상이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아침에 자고 일어나 관절이 뻣뻣해지며 주먹을 쥐기 힘든 증상들이 약 1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당장 생명을 위협받는 식의 질환이 아니기에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심하면 전신의 피로감,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방관시 발병 후 2년 이내에는 뼈가 굳고 못쓰게 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 어려울 지경에 이를 수 있다.

◇병의 경과와 합병증

일부 심한 환자의 경우 드물지만 관절 이외의 조직, 예를 들어 폐, 심장, 눈, 위장관, 피부, 콩팥까지 류마티스가 침범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원인은 자가 면역 현상이 주요한 기전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불명으로 완치 사실 아직 어렵다. 다만,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류마티스약제, 스테로이드, TNF차단제 등의 약제를 사용함으로서 조기 치료 시 증상 완화도가 높아 결과가 좋은 편이다. 때문에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에 진단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치료가 답이다.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방법으로는 혈액검사와 X-선 검사를 시행하여 진찰 및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게 되며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 및 염증 수치를, X-선 검사를 통하여 뼈의 이상을 확인한다. 검사결과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되면,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상담하며 자신에게 맞는 약물치료와 주기적 검진 등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한편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는 쉬는 시간을 늘려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도록 하고, 염증이 가라앉게 되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또한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경우는 예방차원에서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1~3년마다 골밀도를 측정해 지속적으로 골다공증 및 골절의 위험도를 체크해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채희종 기자 c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