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에 서은숙·임선숙…영·호남 배려
더불어민주당은 지명직 최고위원에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과 광주에서 활동해 온 임선숙 변호사를 각각 선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열어 이같은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서은숙 지명자는 부산진구 구청장을 역임하고 원외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영남과 부산 지역 당원들의 열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변인은 “임선숙 지명자는 호남지역 대학 출신으로는 최초의 여성 사법시험 합격자”라며 “여성으로는 첫 번째로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지부장과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을 지냈다”고 말했다.
이로써 신임 지도부는 출범 9일 만에 최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게 됐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안은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날 호남 몫 최고위원으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지명했으나, 박 교수는 지명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열어 이같은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서은숙 지명자는 부산진구 구청장을 역임하고 원외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영남과 부산 지역 당원들의 열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신임 지도부는 출범 9일 만에 최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게 됐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안은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날 호남 몫 최고위원으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지명했으나, 박 교수는 지명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퇴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