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풍 피해 현장 찾은 이재명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협조”
침수 피해 지원금 증액 주장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태풍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인 경북 포항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태풍 피해지역인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를 돌았다. 노란색 ‘민방위 점퍼’에 파란색 장화 차림이었다.
현장에는 김성환 정책위의장, 안호영 수석대변인 등 일부 지도부만 자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도 나왔다.
이 대표는 이 시장으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재난 피해 지원금과 관련, “침수 피해 지원액이 200만원이다. 너무 소액이라 지원금액을 정부와 협의해 봐야 한다”며 보상액 상향을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검토 중인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는 신속한 선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수 야당으로서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현장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현장을 둘러보고 5가지를 강조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침수피해 보상액 현실화 및 보상대상 확대 ▲특별교부세 확대 ▲포항지역 배수펌프장 신속 보완 ▲민주당 자원봉사단 참여 등의 계획을 밝혔다.
당 재난재해대책위원장인 이성만 의원은 “일단 이 5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추가로 필요한 게 있으면 당에서 검토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태풍 피해지역인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를 돌았다. 노란색 ‘민방위 점퍼’에 파란색 장화 차림이었다.
현장에는 김성환 정책위의장, 안호영 수석대변인 등 일부 지도부만 자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도 나왔다.
아울러 정부가 검토 중인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는 신속한 선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수 야당으로서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현장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현장을 둘러보고 5가지를 강조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침수피해 보상액 현실화 및 보상대상 확대 ▲특별교부세 확대 ▲포항지역 배수펌프장 신속 보완 ▲민주당 자원봉사단 참여 등의 계획을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