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 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 반대 59% 부결
정의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권고안이 당원총투표에서 부결됐다.
정의당이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데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의 사퇴 권고안’은 찬성 40.75%, 반대 59.25%로 부결됐다.
이번 당원총투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권고안이 부결됨으로써 해당 의원들을 향한 사퇴 압박은 그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결과 발표 이후 브리핑에서 “당은 이번 당원총투표 발의에 나섰던 당원들, 찬반 의사를 밝힌 모든 당원들의 혁신과 재창당의 필요성, 당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엄중한 요구를 깊이 통감하고 무겁게 받아 안겠다”면서 “정의당을 바라보는 당원과 국민들의 우려와 비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단은 이날 총투표 결과에 대해 논의한 후 5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오전 총투표 부결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가부 결과를 떠나서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의원단이 어떻게 나아갈지, 이 투표에 대한 의원단의 입장을 내일 기자회견에서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총 1만8000명의 당원을 상대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의 사퇴 권고안’ 당원총투표를 실시했다.
‘의원사퇴 권고’를 위한 당원투표는 여야를 불문하고 역대 정당에서 유례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정의당이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데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의 사퇴 권고안’은 찬성 40.75%, 반대 59.25%로 부결됐다.
이번 당원총투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결과 발표 이후 브리핑에서 “당은 이번 당원총투표 발의에 나섰던 당원들, 찬반 의사를 밝힌 모든 당원들의 혁신과 재창당의 필요성, 당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엄중한 요구를 깊이 통감하고 무겁게 받아 안겠다”면서 “정의당을 바라보는 당원과 국민들의 우려와 비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가부 결과를 떠나서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의원단이 어떻게 나아갈지, 이 투표에 대한 의원단의 입장을 내일 기자회견에서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총 1만8000명의 당원을 상대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의 사퇴 권고안’ 당원총투표를 실시했다.
‘의원사퇴 권고’를 위한 당원투표는 여야를 불문하고 역대 정당에서 유례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