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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소년 손수 제작 영상으로 문화 소통
전남도·산시성 ‘국제교류 행사’
전통문화·지역관광·또래문화 등
‘숏폼 콘텐츠’ 소개·관심사 공유
2022년 08월 07일(일) 19:10
전남과 중국 산시성 청소년들이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비대면으로 지역 문화, 한국과 중국에 대한 생각 등을 담은 짧은 영상을 주고 받으며 유대감을 키웠다.

지난 2007년부터 우호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는 이들 지자체는 15년간 매년 관광, 농수산, 청소년, 에너지, 환경기술 등의 분야에서 매년 교류 행사를 가지면서 국가 차원의 교류를 넘어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립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청소년이 전남도와 산시성을 상호방문해 가정 체험(홈스테이)하는 형태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올해 3년 만에 온라인을 통해 펼쳤다.

이번 행사는 양국 청소년 62명이 전통문화, 지역관광, 또래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직접 제작한 ‘숏폼 콘텐츠 영상’을 소개·감상하면서 소감을 나누고, 취미활동과 좋아하는 가수 등 또래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숏폼 콘텐츠(short-form contents)는 짧은 시간에 핵심만 빠르게 보여주는 10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엠지(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한중 청소년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전남 99명과 산시성 128명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 목포를 소개하는 영상과 직접 노래로 산시성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 팀에겐 지난 2일 열린 ‘전남도-산시성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전남도는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숏폼 콘텐츠 영상을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의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국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중국 저장성·장시성 청소년과 국제교류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전남과 산시성은 지난 2007년 광양제철이 산시성의 마그네슘을 수입한 것이 인연이 돼 2016년 우호교류를 체결한 바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