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담양 마을 이야기 찾아내 책으로 냈다
기록단 교육 받은 주민 12명
감성매거진 ‘소쿠리’ 펴내
감성매거진 ‘소쿠리’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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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마을기록단이 담양의 3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멸위기에 있는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주민주도 마을 감성매거진 ‘소쿠리’<사진>를 펴내 눈길을 끈다.
담양군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에서 마을기록단 양성교육을 받은 주민 12명으로 이루어진 마을기록단은 주민들이 취재기획안 작성, 취재처 및 대상 섭외, 인터뷰, 기사 편집, 사진촬영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발간해 책을 완성했다.
책에는 담양의 명소, 설화, 풍경, 카페 등 담양을 이야기하는 각양색색의 공간과 주제에 대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시선에서 생생하게 기록됐다.
마을기록단 유혜진 씨는 “지역에서 옛 방식 그대로 전통방식을 이용한 쌀엿을 만드는 ‘모녀삼대쌀엿공방’을 취재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는 것의 가치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한결같은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모녀를 소개했다.
윤순심 씨는 할머니의 오래된 물건을 통해 긴 세월을 견뎌온 물건에서 느껴지는 할머니의 숨결과 함께 긴 세월의 인생이야기를 담았다.
마을기록단은 최근 출판회와 수료식을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마을기록을 위해 담양의 312개 마을이야기를 기록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담양군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에서 마을기록단 양성교육을 받은 주민 12명으로 이루어진 마을기록단은 주민들이 취재기획안 작성, 취재처 및 대상 섭외, 인터뷰, 기사 편집, 사진촬영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발간해 책을 완성했다.
마을기록단 유혜진 씨는 “지역에서 옛 방식 그대로 전통방식을 이용한 쌀엿을 만드는 ‘모녀삼대쌀엿공방’을 취재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는 것의 가치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한결같은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모녀를 소개했다.
윤순심 씨는 할머니의 오래된 물건을 통해 긴 세월을 견뎌온 물건에서 느껴지는 할머니의 숨결과 함께 긴 세월의 인생이야기를 담았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