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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한 가마니 18만원선 위협…농협 소비촉진운동
지난해 신축이전 ‘광주통합RPC’ 경영난
2022년 06월 28일(화) 18:30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4일 광산구 우산동 지역본부에서 개최한 ‘금요 직거래장터’에서 ‘쌀 소비촉진 홍보관’을 열고 쌀 소비촉진 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농협 광주본부 제공>
쌀 80㎏ 한 가마니 값이 18만원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면서 농협 지역본부들이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오는 8월 말까지를 ‘쌀 소비확대 및 전사적 쌀 판매 운동’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도정된 쌀(정곡) 80㎏ 가격은 18만86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22만3484원)에 비해 19.1%(-4만2624원) 폭락했다.

지난해 쌀농사가 풍년을 맞으면서 수확기 이후인 11월부터 쌀값이 떨어지더니 올해 3월에는 80㎏ 한 가마니 값이 2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기준 이달 산지 쌀값은 지난 2018년 9월(17만8220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4일 광산구 우산동 지역본부에서 개최한 ‘금요 직거래장터’에서 ‘쌀 소비촉진 홍보관’을 열고 쌀 소비촉진 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농협은행 등 계열사와 지역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각종 행사에서 쌀 소비촉진 홍보를 하기로 했다. 지역기업과 소비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쌀 판로도 넓힌다. 특히 직원들은 1인당 쌀 100포 팔기를 목표로 지역 쌀 소비촉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광주지역 14개 농협은 지난해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신축·이전하며 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지만,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재고 과잉으로 적자를 면하기 어려워졌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