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광주 서구 을 지역위원장 공모,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 등 참여
광산 을 공모엔 한명도 없어
2022년 06월 27일(월) 19:50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광주 서구 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천정배 전 의원과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형배 의원의 탈당으로 자리가 비워진 광산 을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27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광주 서구 을 지역위원장에는 천정배 전 의원, 김경만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 이남재 전 광주시 정무특보 등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임되는 지역위원장이 차기 총선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한 장의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물 밑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역위원장 선정을 위해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에서 자체 심사를 통해 선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조직강화특위는 조만간 지역위원장 공모 접수자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 및 경선 지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천정배 전 의원이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구 을로 복귀 하느냐다. 지역 정치권에선 천 전 의원이 과거 민주당 분당과 국민의당 창당의 주역이었다는 점에서 민주당 내부의 반감이 만만치 않아 지역위원장을 되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경선이 치러진다면 6선 의원의 관록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위원장을 꿰찰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흘러 나온다.

여기에 몇 개월 전부터 서구 을 바닥을 다져온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과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양부남 전 고검장도 유력 주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 총선에 출마한 바 있는 이남재 전 특보는 조직 측면에서 나름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광산 을 지역위원장 공모엔 응모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형배 의원이 복당하기 전까지 직무대행 체제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광주·전남지역구는 대부분 현 지역위원장이 단수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