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뉴스브리핑] 장마 시작…노사 내년 최저임금 1만890원 vs 9160원
![]() 비 내리는 충장로. <광주일보 DB> |
■장마 시작·내일까지 강한 비…전국 안전 점검
24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위험 시설과 상습 피해 지역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응급조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22일 2년 전 수해 현장인 곡성 선세지구와 구례 서시천 복구 현장에서 긴급 점검을 벌였다. 도는 비탈면을 계단식 옹벽으로 복구하고 사업장 18곳·배수펌프장 7곳·고지 배수로 1곳을 신설했다. 또 지방하천 6곳 16.3㎞와 소하천 5곳 4.9㎞ 구간을 정비하고 있다.
■코스피 2310대·코스닥 710대로 또 연저점…환율 1300원 돌파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22억원, 29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92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32.58포인트 급락한 714.38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1만890원 18.9% ↑ vs 9160원 동결…노사 내년 최저임금 요구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노동계는 이틀 전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 공익위원들이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내달부터 시중은행서 신용대출 연소득 2배이상도 가능
다음 달부터 시중은행에서 금융 소비자는 자신의 연소득보다 많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대출자의 ‘연봉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경우 최대 연봉의 2배까지 신용대출을 내줄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기존 10∼100%에서 30∼270%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부, 외국인 국내 부동산 투기 첫 기획조사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기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첫 기획조사를 벌인다. 아울러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특정 지역에 대해 부동산 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생산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오는 9월까지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등과 합동으로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집값 급등 여파…작년 귀농·귀촌가구 집계이래 최다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도시주택 가격 상승, 농어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에 귀농·귀촌한 가구는 37만7744곳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30대 이하와 60대 가구가 전년보다 각각 5.0%, 16.4% 늘어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24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위험 시설과 상습 피해 지역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응급조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22일 2년 전 수해 현장인 곡성 선세지구와 구례 서시천 복구 현장에서 긴급 점검을 벌였다. 도는 비탈면을 계단식 옹벽으로 복구하고 사업장 18곳·배수펌프장 7곳·고지 배수로 1곳을 신설했다. 또 지방하천 6곳 16.3㎞와 소하천 5곳 4.9㎞ 구간을 정비하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22억원, 29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92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32.58포인트 급락한 714.38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노동계는 이틀 전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 공익위원들이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내달부터 시중은행서 신용대출 연소득 2배이상도 가능
다음 달부터 시중은행에서 금융 소비자는 자신의 연소득보다 많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대출자의 ‘연봉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경우 최대 연봉의 2배까지 신용대출을 내줄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기존 10∼100%에서 30∼270%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부, 외국인 국내 부동산 투기 첫 기획조사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기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첫 기획조사를 벌인다. 아울러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특정 지역에 대해 부동산 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생산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오는 9월까지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등과 합동으로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집값 급등 여파…작년 귀농·귀촌가구 집계이래 최다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도시주택 가격 상승, 농어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에 귀농·귀촌한 가구는 37만7744곳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30대 이하와 60대 가구가 전년보다 각각 5.0%, 16.4% 늘어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