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광주FC, 15경기 연속 무패 1위 독주
K리그2 22라운드 대전과 1-1 무승부
전남드래곤즈도 김포와 2-2로 비겨
2022년 06월 22일(수) 20:10
광주FC 이정효 감독과 선수들이 김종우의 동점골이 나온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1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광주는 지난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2라운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4분 터진 김종우의 선제골은 지키지 못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더했다.

팽팽한 초반 싸움을 벌이던 광주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이순민이 공을 몰고 중원을 지나 상대 진영으로 향했다. 이어 오른쪽에 있던 아론에게 공이 전달됐다. 빠르게 치고 오른 아론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띄웠고 문전에서 달려들던 김종우가 머리로 공을 때리면서 골대를 갈랐다.

김종우의 3경기 연속골이 장식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김종우가 결승골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광주가 후반 19분 대전 이현식에게 골을 내주면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광주는 추가골 사냥을 위해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골을 더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15경기 연속 무패를 이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양 팀 모두 아쉬운 결과가 됐다. 우리가 잘 버텼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겨 큰 아쉬움이 있었다”며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고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서 원정에서 소중한 1점을 적립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의 프로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전남은 같은 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장관 감독의 세 번째 경기, 이중민의 선제골에 이어 발로텔리의 추가골까지 나왔던 만큼 아쉬운 무승부가 됐다.

전반 43분 전승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을 잡은 이중민이 왼발 슈팅을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에는 발로텔리의 환상적인 추가골이 나왔다.

발로텔리가 공을 높게 띄워 수비수를 따돌린 뒤, 다시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이장관 감독의 프로 데뷔승이 눈앞에 있는 것 같았지만 후반 16분 전남이 코너킥 상황에서 한정우에게 골을 내줬다. 그리고 추가 시간 5분,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김포 손석용의 발리슛이 터지면서 승부가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남은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화끈한 승부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