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의 로그인’ 100일동안 매일매일 쓴 136가지 이야기
이미란 소설가 등 글쓰기 공동체 1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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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이 100일 동안의 글쓰기 결과를 책으로 펴내 눈길을 끈다. ‘천 번의 로그인’(경진출판)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책은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글을 쓴다’는 콘셉트로 필자들은 봄, 가을 두 시즌씩 다섯 해 동안 100일 글쓰기를 진행했다.
필자로는 소설가인 이미란 전남대 국문과교수를 비롯해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책은 자신의 일상과 사유를 글쓰기로 공유하고 서로가 독자가 돼 정서적 지지자가 된다는 점뿐 아니라 글쓰기 공동체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
글 내용은 저자들이 남긴 소소한 일상과 사유, 서로의 글에 남긴 공감 외에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 자신의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철학적 사유 등이 포함돼 있다.
‘오백 번의 로그인’ 후속편이기도 한 책에는 모두 136편의 글이 실려 있다. 참여자의 글 가운데 두세 편씩을 골라 엮었다. 교육, 종교, 의료,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들과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저자로 참여한 덕분에 개성적인 글을 공유할 수 있다.
100일 글쓰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매력은 다양하다.
하루의 일과 속에서 글쓰기에 적합한 소재를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 동료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감수성에 공감하면서 느끼는 층일감, 동료들의 따뜻한 피드백을 통해 느껴지는 고양감, 무엇보다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작업을 수행하며 느끼는 소속감은 비할 수 없는 잔잔한 기쁨이었다.
이 밖의 저자로는 김세영, 김현정, 강의준, 조부덕, 임유진, 박비오, 진아위, 김미경, 곽경숙, 최혜영, M. 클리포드, 김덕희, 홍운기가 참여했다. 이들은 글을 통해 서로를 잘 이해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상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미란 교수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쓰기로 공유하고 서로의 독자가 되어 정서적 지지자가 되어 주는 글쓰기 공동체가 알려지고 이러한 모임이 늘어나서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글쓰기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필자로는 소설가인 이미란 전남대 국문과교수를 비롯해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책은 자신의 일상과 사유를 글쓰기로 공유하고 서로가 독자가 돼 정서적 지지자가 된다는 점뿐 아니라 글쓰기 공동체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
‘오백 번의 로그인’ 후속편이기도 한 책에는 모두 136편의 글이 실려 있다. 참여자의 글 가운데 두세 편씩을 골라 엮었다. 교육, 종교, 의료,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들과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저자로 참여한 덕분에 개성적인 글을 공유할 수 있다.
하루의 일과 속에서 글쓰기에 적합한 소재를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 동료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감수성에 공감하면서 느끼는 층일감, 동료들의 따뜻한 피드백을 통해 느껴지는 고양감, 무엇보다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작업을 수행하며 느끼는 소속감은 비할 수 없는 잔잔한 기쁨이었다.
이 밖의 저자로는 김세영, 김현정, 강의준, 조부덕, 임유진, 박비오, 진아위, 김미경, 곽경숙, 최혜영, M. 클리포드, 김덕희, 홍운기가 참여했다. 이들은 글을 통해 서로를 잘 이해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상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미란 교수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쓰기로 공유하고 서로의 독자가 되어 정서적 지지자가 되어 주는 글쓰기 공동체가 알려지고 이러한 모임이 늘어나서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글쓰기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