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 ‘숨’ 20일 김혜영 작가 북콘서트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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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드라마 제작 현장의 부당한 노동행태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났던 고(故) 이한빛 피디. 이 피디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우리 사회 노동 현장의 부조리를 생각하게 했다.
이 피디의 어머니 김혜영 씨가 이 땅에 다시는 아들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펴낸 에세이가 있다. 바로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후마니타스) 책은 누구나 노동자이거나 사회 구성원이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슬픔 너머,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김혜영 작가의 북콘서트가 동네책방 ‘숨’(광주시 광산구 수완로 74번길 11-8)에서 열린다. 오는 20일 오후 7시에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는 남은 시간 엄마로 살아갈 저자가 쌓은 각고의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0년 안곡중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한편 이진숙 숨 대표는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것이 우리 공동체의 신뢰와 힘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믿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 피디의 어머니 김혜영 씨가 이 땅에 다시는 아들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펴낸 에세이가 있다. 바로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후마니타스) 책은 누구나 노동자이거나 사회 구성원이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슬픔 너머,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한편 이진숙 숨 대표는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것이 우리 공동체의 신뢰와 힘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믿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