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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딸기 ‘죽향’ 미국 첫 수출
고당도·고경도 딸기 ‘값도 두배’
300㎏ 선적…계약 물량 2.1t
‘죽향’ 미국 재배 땐 로열티 기대
2022년 02월 23일(수) 20:50
지난 21일 상차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미국 첫 수출길에 나선 딸기 품종 ‘죽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자체 육성한 프리미엄 딸기 ‘죽향’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담양군에 따르면 죽향 딸기는 담양군에서 자체 육성한 고당도·고경도 품종으로 이번 미국 수출 계약물량은 모두 2.1t이다.

군은 지난 21일 금성농협 딸기 집하장에서 미국 수출용 딸기 상차식을 갖고 선도물량 300㎏을 수출했다.

수출 계약금액은 일반 딸기의 2배 이상인 2㎏ 1박스 기준 4만원에서 4만5000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가격이다.

식감과 당도 등에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죽향은 지난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에 또다른 자체 개발 품종인 ‘메리퀸’과 함께 진출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담양군은 자체 개발한 딸기를 프리미엄 수출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고품질 우량묘, 기반구축, 딸기 수출용 선도유지 체계 및 수출 전용 포장재 등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죽향과 메리퀸의 미국 품종보호출원을 위해 미국에서 재배시험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시장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국산 딸기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미국 현지에서 딸기재배에 성공할 경우 담양군은 상당한 로열티 수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수출 전략을 통해 담양 딸기의 세계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