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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션 놀린 영입 … 최고 구속 151㎞ 좌완 투수
외야수 브리토·우완 윌리엄스 이어 계약
외국인 선수 모두 새 얼굴로 구성 마무리
2022년 01월 09일(일) 21:50
KIA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계약서에 사인을 끝낸 뒤 부인, 아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좌완 션 놀린(Sean Patrick Nolin·33)으로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KIA는 9일 미국 뉴욕 시퍼드 출신의 션 놀린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5만,연봉 35만,옵션 30만)에 계약을 끝냈다.

좌완투수인 션 놀린은 신장 193cm 체중 11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8경기에 나와 1승 5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66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48로 41승 29패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0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앞서 202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면서 세밀한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다.

션 놀린은 최고 151㎞, 평균 147㎞의 직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을 구사하면서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장점이다.

또 선발투수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데다 위기 관리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KIA는 션 놀린과 계약하면서 올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3인방’을 모두 새 얼굴로 꾸렸다.

앞서 KIA는 3시즌을 함께 했던 프레스턴 터커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Socrates Brito·29)로 외야 한자리를 채웠다.

또 보 다카하시를 대신해 미국 출신의 오른손 투수 로니 윌리엄스(Ronnie Williams·우투우타·25)를 영입했다.

다니엘 멩덴과의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가 됐지만 KIA는 새로운 좌완 투수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면서, 외국인 선수를 전원 교체했다.

KIA는 지난 시즌 ‘에이스’ 애런 브룩스와 함께 터커, 멩덴을 앞세워 기대감 속에 시즌을 열었다.

하지만 브룩스과 멩덴이 부상으로 동시에 자리에서 이탈하면서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브룩스가 부상 복귀 후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7월 연승을 이끌었지만, 대마초 성분이 든 전자담배를 반입하려다 적발되면서 임의탈퇴 되기도 했다. KIA가 브룩스를 대신해 ‘육성형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를 영입한 데 이어, 멩덴이 시즌 막판 뒤늦게 실력 발휘에 나섰지만 시즌은 9위로 마무리됐다.

터커의 변신도 실패였다. 터커는 2020시즌 32홈런·113타점·110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1루수 변신을 준비했던 2021시즌에는 9홈런·59타점·42득점에 그치면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감독, 대표이사, 단장을 모두 교체하면서 새로운 판을 짠 KIA는 외국인 선수도 모두 교체하면서 새 출발선에 섰다.

또 KIA는 션 놀린의 가세로 우여곡절 FA로 팀에 복귀한 양현종과 지난해 국가대표 에이스로도 주목받은 ‘슈퍼루키’이의리까지 3명의 좌완투수로 선발진을 구성하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