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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친환경 부표 보급 110억 확보 ‘역대 최대’
지난해보다 78억원 늘어
2024년 100% 보급 ‘청신호’
기존 스티로폼 80% 이상 회수
2022년 01월 05일(수) 17:45
해남군이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대신할 친환경 부표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올해도 친환경 부표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친환경 부표 사업비 110억원을 확보해 110만여개를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32억원 사업비의 3배가량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2024년까지 친환경 부표 보급률 100%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어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는 쉽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기 때문에 어장환경을 훼손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다.

군은 2015년부터 친환경 부표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약 83만개의 친환경 부표를 보급해 왔다.

국도비를 포함 총 80%까지 지원을 하면서 어업인 부담을 20%까지 낮췄다.

친환경 부표 지원율을 80%까지 높인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친환경 부표 확대는 군의 올해 역점 과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윤리경영 목표와 맞물려 땅끝 청정바다의 친환경 수산 양식 확산과 해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스티로폼 부표는 80% 이상 회수했고,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행을 통해 올해 약 30만개 이상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했다.

폐스티로폼 감용기는 1일 평균 약 1200개 폐스티로폼을 처리해 250kg 압축성형물을 생산할 수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152t이 넘는 폐스티로폼을 처리해 약 17억원의 위탁처리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김대용 해남군 어업진흥팀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청정 해남에서 가장 먼저 친환경 부표 보급률 100%를 달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