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없는 천년고찰 대흥사, 그린 템플스테이 성료
음식쓰레기 없는 발우공양 등 체험
![]() 해남 대흥사에서 6~7일 열린 탄소중립 실천 ‘그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합장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대흥사 제공> |
해남 대흥사에서 7일까지 1박 2일 동안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그린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2교구본사 대흥사 템플스테이와 동국대학교 생태계서비스 연구소가 진행했다.
‘그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일회용품 쓰지 않기, 생명존중 채식, 음식쓰레기 ‘0’ 실천 등을 했다.
사찰 체험 첫날에는 탄소중립 강의를 듣고 구슬(염주) 만들기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혜눌스님(한마음선원 본원)의 교육, 요가,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발우공양 체험 등이 이어졌다. 발우공양은 ‘발우’라는 나무그릇을 쓰며 행하는 불교 식사법이다.
체험 기간 모든 식단은 채식으로 구성됐으며, 음식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대흥사 템플 국장 법은 스님은 “우리가 처한 기후위기는 인간 활동으로 비롯된 것이며 이를 위한 해답은 소비 지향적인 우리 삶을 되돌아보는 것에 있다”며 “오늘의 배움과 실천 활동이 참가자들의 일상이 돼 나와 지구를 밝히는 지속가능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2교구본사 대흥사 템플스테이와 동국대학교 생태계서비스 연구소가 진행했다.
‘그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일회용품 쓰지 않기, 생명존중 채식, 음식쓰레기 ‘0’ 실천 등을 했다.
![]() ‘그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대흥사 제공> |
체험 기간 모든 식단은 채식으로 구성됐으며, 음식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대흥사 템플 국장 법은 스님은 “우리가 처한 기후위기는 인간 활동으로 비롯된 것이며 이를 위한 해답은 소비 지향적인 우리 삶을 되돌아보는 것에 있다”며 “오늘의 배움과 실천 활동이 참가자들의 일상이 돼 나와 지구를 밝히는 지속가능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