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월산면 ‘용오름자연학교’ 김형준 대표] 농촌교육농장에서 인생 2막 열었죠
2004년 홀어머니 봉양 위해 귀촌…2013년 농촌체험학교 개관
다육식물 화분심기, 식물 수경재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
수익금 일부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귀농귀촌 강사로도 활동
“농촌 자체가 도시민 치유공간” 농장 인근 ‘케어팜 용오름’ 운영
다육식물 화분심기, 식물 수경재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
수익금 일부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귀농귀촌 강사로도 활동
“농촌 자체가 도시민 치유공간” 농장 인근 ‘케어팜 용오름’ 운영
![]() 김형준(52) 용오름자연학교 대표가 지난달 30일 담양군 월산면 용오름마을에 자리 잡은 농촌교육농장을 살피고 있다.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
김형준(52)씨는 담양군 월산면에 거주하는 귀촌 17년 차 사업가다. 장성한 뒤 서울서 지내다가 30대 중반 고향인 장성 용오름마을로 돌아왔다. 농촌으로 돌아왔으나 농사를 주업으로 택하지 않았다.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는 사업가의 길을 택하고 부업으로는 조경사업을 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진흥청이 인증하는 농촌체험시설로 초중고교생이 체험학습을 떠나는 곳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전남에서 운영 중인 농촌교육농장은 현재 50개소. 이 가운데 김씨가 운영 중인 용오름자연체험학교는 특별하다. 농장 대표는 김씨가 맡고 있으나 농장 터가 마을 주민 공동소유인 데다 설립과 운영에 주민들이 힘을 보탰다. 농촌교육농장 설립 구상을 처음 꺼낼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주민들은 마을 이장을 맡으면서 정부 지원자금을 발판삼아 하나둘 시설을 구축하는 그를 보면서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용오름자연학교는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길 214에 자리 잡고 있다. 광주 도심에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다. 1만㎡(약 3000평) 부지에 사무실과 식물원, 체험교육장, 식물심기 체험장, 농기구 체험장, 황토머드 체험장, 동물농장, 쉼터 잔디밭, 물고기 관찰학습장, 우렁이 생태체험장, 겨울논 썰매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민박집과 캠핑장도 운영한다. 농장 주변에는 천년고찰 용흥사, 용흥사계곡, 용흥저수지, 저수지 둘레길, 편백숲, 대나무숲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경관도 수려한 편이다.
농장이 문을 연 것은 지난 2013년 9월.
개관 첫해 광주지역 12개 학교에서 학생 1600명이 다녀갔다. 성공이었다.
“담양군 대전면 다화림 백진주 대표에게서 체험학습, 농촌교육농장에 대해 배웠습니다. 일을 돕다가 나도 하면 잘할 수 있겠다 싶어 도전하게 됐죠. 농장 개관 준비를 마치고 광주지역 학교라는 학교 모두에 홍보 엽서를 보내고, 학년부장님들 모임을 찾아가 ‘학생 안전’을 중심에 두고 치열하게 홍보했던 것이 효과를 봤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광주지역 초등학교 153곳 가운데 70곳이 저희 농장을 다녀갔습니다”
농장 방문객은 해를 거듭하면서 늘어났다. 잘 갖춰진 체험시설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철저하게 이용객 안전을 중심에 두고 농장을 운영하는 그의 노력이 밑거름됐다. 최신 설비를 갖춘 쾌적한 화장실, 비가 와도 사용 가능한 널찍한 식사 장소도 이용객들에게 호평받았다. 인성지도사 자격증, 진로적성상담사, 체험지도사 자격증 취득 등 김씨가 꾸준히 전문성을 키운 것도 이용객들의 신뢰를 얻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농장에는 지난해 2월 코로나 19 사태 이전까지 매년 2만명 안팎의 체험객이 다녀갔다. 이용객은 광주지역 학생이 대부분이다. 코로나가 유행 중인 지난해부터는 이용객이 줄어 ‘교실로 찾아가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다육식물 화분심기, 식물 수경재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가르친다.
코로나 사태 이전 농장 매출은 약 1억8000만원. 비용을 제외하면 1억원 안팎이 이익금이다. 이익금 가운데 상당액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내놓는다. 마을발전기금에서 매년 마을 주민들에게 장수축하금과 장학금을 지급한다. 주민이 사망하면 장례지원비도 기금으로 지급한다. 추석과 설 명절에는 어르신들에게 달걀과 김 등 소소한 선물을 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마을에 농촌교육농장을 세울 때부터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 규약을 만들었습니다. 수익 가운데 얼마를 기금으로 내놓고 기금은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요. 땅을 내어주신 것도 감사하고,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유지해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어떻게든 돌려드리는 게 도리이다 싶었어요”
김씨는 수년 전부터 귀농귀촌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이 농촌공동체에서 뿌리를 내리고 경험이 쌓이다보니 김씨의 경험을 나눠달라는 요청이 줄을 이었다. 지난 1일에는 전남 농촌교육농장 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됐고 이보다 앞선 지난달 23일에는 농촌진흥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표창도 받는 등 귀농귀촌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타공인 귀농귀촌 전문가 김씨가 말하는 귀농귀촌 성공 비법은 무엇일까.
그는 우선 “처음부터 일을 크게 벌리지 말라”고 했다. 농사든 사업이든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먼저 도전해보라는 얘기다. 농사의 경우 다작목해서 위험을 분산하며 일을 해보고, 이후 자기와 맞는 작목을 선택해 집중하고 규모를 키워보라고 조언했다. 여느 선배 귀농인들의 조언처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정보와 기술을 익히고 귀농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예비귀농인은 3~4년 뒤 소득이 발생하는 유실수 재배가 아닌 채소 등 단기작목을 우선 재배해야 한다는 기본적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서울서 사업을 하던 김씨는 2004년 고향 마을로 돌아왔다. 홀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서였다. 농장이 자리 잡고 그가 가정을 꾸리는 사이 그의 어머니는 별세했다. 하지만 김씨는 고향이, 농촌 생활이 점점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농장 바로 옆에 저희 집이 있어요. 집과 농장 주변은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사이 조그만 계곡이 졸졸 소리를 내고 사시사철 흐릅니다. 하늘에는 밤마다 별이 뜨죠. 도시에서 보는 그런 하늘이 아니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별이요. 가정은 화목하고 사업은 무리 없이 굴러가고 이게 바로 행복 아닐까요”
농촌교육농장을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한 김씨는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농장 부지 맞은편에 2만㎡ 부지를 사들여 조성 중인 ‘케어팜(Carefarm·치유 농장) 용오름’을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김씨는 “때로는 농촌을 방문하는 그 자체가 치유가 되기도 한다”며 “몸과 마음에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농장을 방문하여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겠다. 그리고 마을주민이 모두 함께 행복한 농촌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농촌교육농장은 어떤 곳일까?
농촌 가치, 자연·생명 소중함 일깨워주는 ‘대안교육의 장’
초·중 교과 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전남 50개소 운영
교과 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은 7일 현재 전남에 50개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말한다. 단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농장을 이른다. 심사를 거쳐 농촌진흥청이 인증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대안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은 전국에 모두 221곳이 있다. 광역단체별로 가장 많은 농촌교육농장이 운영되는 곳은 경남(54개소)이며, 광주에는 없다.
인증을 위한 심사는 심사신청서 접수, 서류 검토, 서류 심사, 현장 심사, 심의위원회 심의, 품질인증 결과 통보, 인증서 수여 순으로 이어진다.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에는 농촌진흥청이 인증서와 인증패를 준다. 정부지원금도 지급한다. 농촌진흥청과 시도 농업기술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는 등 인증 농장을 우선 교육계에 홍보한다.
농촌교육농장 관련 자세한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누리집(happyfar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전 전화 문의를 통해 이용 가능한 체험프로그램 및 숙박 여부를 확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용오름자연학교는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길 214에 자리 잡고 있다. 광주 도심에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다. 1만㎡(약 3000평) 부지에 사무실과 식물원, 체험교육장, 식물심기 체험장, 농기구 체험장, 황토머드 체험장, 동물농장, 쉼터 잔디밭, 물고기 관찰학습장, 우렁이 생태체험장, 겨울논 썰매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민박집과 캠핑장도 운영한다. 농장 주변에는 천년고찰 용흥사, 용흥사계곡, 용흥저수지, 저수지 둘레길, 편백숲, 대나무숲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경관도 수려한 편이다.
개관 첫해 광주지역 12개 학교에서 학생 1600명이 다녀갔다. 성공이었다.
![]() 코로나 19 사태 이전, 광주 초등학생들이 담양군 월산면에 자리잡은 농촌교육농장 ‘용오름자연학교’를 찾아 김형준 대표로부터 다육식물 화분갈이를 배우고 있다. <용오름자연학교 김형준 대표 제공> |
농장 방문객은 해를 거듭하면서 늘어났다. 잘 갖춰진 체험시설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철저하게 이용객 안전을 중심에 두고 농장을 운영하는 그의 노력이 밑거름됐다. 최신 설비를 갖춘 쾌적한 화장실, 비가 와도 사용 가능한 널찍한 식사 장소도 이용객들에게 호평받았다. 인성지도사 자격증, 진로적성상담사, 체험지도사 자격증 취득 등 김씨가 꾸준히 전문성을 키운 것도 이용객들의 신뢰를 얻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농장에는 지난해 2월 코로나 19 사태 이전까지 매년 2만명 안팎의 체험객이 다녀갔다. 이용객은 광주지역 학생이 대부분이다. 코로나가 유행 중인 지난해부터는 이용객이 줄어 ‘교실로 찾아가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다육식물 화분심기, 식물 수경재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가르친다.
코로나 사태 이전 농장 매출은 약 1억8000만원. 비용을 제외하면 1억원 안팎이 이익금이다. 이익금 가운데 상당액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내놓는다. 마을발전기금에서 매년 마을 주민들에게 장수축하금과 장학금을 지급한다. 주민이 사망하면 장례지원비도 기금으로 지급한다. 추석과 설 명절에는 어르신들에게 달걀과 김 등 소소한 선물을 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마을에 농촌교육농장을 세울 때부터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 규약을 만들었습니다. 수익 가운데 얼마를 기금으로 내놓고 기금은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요. 땅을 내어주신 것도 감사하고,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유지해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어떻게든 돌려드리는 게 도리이다 싶었어요”
김씨는 수년 전부터 귀농귀촌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이 농촌공동체에서 뿌리를 내리고 경험이 쌓이다보니 김씨의 경험을 나눠달라는 요청이 줄을 이었다. 지난 1일에는 전남 농촌교육농장 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됐고 이보다 앞선 지난달 23일에는 농촌진흥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표창도 받는 등 귀농귀촌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타공인 귀농귀촌 전문가 김씨가 말하는 귀농귀촌 성공 비법은 무엇일까.
그는 우선 “처음부터 일을 크게 벌리지 말라”고 했다. 농사든 사업이든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먼저 도전해보라는 얘기다. 농사의 경우 다작목해서 위험을 분산하며 일을 해보고, 이후 자기와 맞는 작목을 선택해 집중하고 규모를 키워보라고 조언했다. 여느 선배 귀농인들의 조언처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정보와 기술을 익히고 귀농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예비귀농인은 3~4년 뒤 소득이 발생하는 유실수 재배가 아닌 채소 등 단기작목을 우선 재배해야 한다는 기본적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서울서 사업을 하던 김씨는 2004년 고향 마을로 돌아왔다. 홀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서였다. 농장이 자리 잡고 그가 가정을 꾸리는 사이 그의 어머니는 별세했다. 하지만 김씨는 고향이, 농촌 생활이 점점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농장 바로 옆에 저희 집이 있어요. 집과 농장 주변은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사이 조그만 계곡이 졸졸 소리를 내고 사시사철 흐릅니다. 하늘에는 밤마다 별이 뜨죠. 도시에서 보는 그런 하늘이 아니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별이요. 가정은 화목하고 사업은 무리 없이 굴러가고 이게 바로 행복 아닐까요”
농촌교육농장을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한 김씨는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농장 부지 맞은편에 2만㎡ 부지를 사들여 조성 중인 ‘케어팜(Carefarm·치유 농장) 용오름’을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김씨는 “때로는 농촌을 방문하는 그 자체가 치유가 되기도 한다”며 “몸과 마음에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농장을 방문하여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겠다. 그리고 마을주민이 모두 함께 행복한 농촌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농촌교육농장은 어떤 곳일까?
농촌 가치, 자연·생명 소중함 일깨워주는 ‘대안교육의 장’
초·중 교과 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전남 50개소 운영
교과 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은 7일 현재 전남에 50개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말한다. 단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농장을 이른다. 심사를 거쳐 농촌진흥청이 인증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대안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은 전국에 모두 221곳이 있다. 광역단체별로 가장 많은 농촌교육농장이 운영되는 곳은 경남(54개소)이며, 광주에는 없다.
인증을 위한 심사는 심사신청서 접수, 서류 검토, 서류 심사, 현장 심사, 심의위원회 심의, 품질인증 결과 통보, 인증서 수여 순으로 이어진다.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에는 농촌진흥청이 인증서와 인증패를 준다. 정부지원금도 지급한다. 농촌진흥청과 시도 농업기술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는 등 인증 농장을 우선 교육계에 홍보한다.
농촌교육농장 관련 자세한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누리집(happyfar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전 전화 문의를 통해 이용 가능한 체험프로그램 및 숙박 여부를 확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