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사상 최대’ 1633억원
전년비 18.6% 증가…영업이익 4599억원
BIS 비율 16.87%·보통주 자본비율 15.38%
‘광주형 일자리’ 대주주 참여·ESG 채권 발행
송종욱 행장 “지역금융 발전·디지털 가속화”
BIS 비율 16.87%·보통주 자본비율 15.38%
‘광주형 일자리’ 대주주 참여·ESG 채권 발행
송종욱 행장 “지역금융 발전·디지털 가속화”
![]() 광주시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광주은행이 올해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 163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광주은행은 올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별도 기준) 1633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377억원)에 비해 18.6%(256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최근 5년 동안(2017년 1285억원→2018년 1414억원→2019년 1397억원→2020년 1377억원→올해 1633억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이다.
올 3분기 누계 총 영업이익은 4599억원으로, 지난해(4308억원)보다 6.8%(291억원) 늘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각 0.34%와 0.36%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BIS 자기자본비율 16.87%, 보통주 자본 비율 15.38% 등도 안정적이다.
광주은행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송종욱 은행장의 경영이념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고객 중심의 현장 경영 등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앞서 이달 중순 개최한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소상공인·중서민 대상 금융지원 확대 ▲질적성장과 선제적 위험 관리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을 연말 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전략으로 내걸었다.
올해 광주은행의 주요 행보는 ‘지역밀착경영’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개선하는 ESG 경영 실천’으로 압축된다.
포용금융센터를 필두로 지역경제 선순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주은행이 260억원을 출자하며 3대 주주로 나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신차 ‘캐스퍼’를 출시하며 순항하고 있다.
송종욱 행장이 지난 2019년 취임 후 출시한 ‘광주·전남愛사랑카드’로 거둔 수익금 7억2000만원은 지역사회에 기부됐다.
그동안 광주은행은 지역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표적 혁신기업인 ‘토스’와 교류를 통해 금융기술(핀테크) 변화에 대응해왔다. 최근에는 ‘광주은행 개인뱅킹’을 전면 개편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100개 업무에 대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초 ESG 전담 기구와 부서를 신설한 광주은행은 생산적 금융과 녹색금융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ESG 인증등급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1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하며, 친환경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조달된 자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광주천 릴레이 봉사활동,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장학사업,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장학사업, 코로나19 취약계층·의료진 긴급구호꾸러미 전달 등도 지속되고 있다.
송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출규제 강화, 빅테크(정보기술) 기업의 공격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우려되지만, 4분기 남은 기간동안 소상공인 지원 확대, 건전성 관리 강화, 디지털 경쟁력 확보 등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금융시장 전반의 구조변화와 그 대상인 고객의 변화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남은 2021년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며 “특히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현장 실천으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지역 금융 발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치열해진 경쟁환경에 대응하는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은행은 올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별도 기준) 1633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377억원)에 비해 18.6%(256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최근 5년 동안(2017년 1285억원→2018년 1414억원→2019년 1397억원→2020년 1377억원→올해 1633억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이다.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각 0.34%와 0.36%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BIS 자기자본비율 16.87%, 보통주 자본 비율 15.38% 등도 안정적이다.
광주은행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송종욱 은행장의 경영이념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고객 중심의 현장 경영 등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 광주은행의 주요 행보는 ‘지역밀착경영’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개선하는 ESG 경영 실천’으로 압축된다.
포용금융센터를 필두로 지역경제 선순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주은행이 260억원을 출자하며 3대 주주로 나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신차 ‘캐스퍼’를 출시하며 순항하고 있다.
송종욱 행장이 지난 2019년 취임 후 출시한 ‘광주·전남愛사랑카드’로 거둔 수익금 7억2000만원은 지역사회에 기부됐다.
![]() 송종욱 광주은행장.<광주일보 자료사진> |
올해 초 ESG 전담 기구와 부서를 신설한 광주은행은 생산적 금융과 녹색금융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ESG 인증등급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1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하며, 친환경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조달된 자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광주천 릴레이 봉사활동,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장학사업,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장학사업, 코로나19 취약계층·의료진 긴급구호꾸러미 전달 등도 지속되고 있다.
송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출규제 강화, 빅테크(정보기술) 기업의 공격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우려되지만, 4분기 남은 기간동안 소상공인 지원 확대, 건전성 관리 강화, 디지털 경쟁력 확보 등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금융시장 전반의 구조변화와 그 대상인 고객의 변화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남은 2021년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며 “특히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현장 실천으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지역 금융 발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치열해진 경쟁환경에 대응하는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