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방귀를 찾아라=박예분 작가가 2015년 장수도깨비전시관을 새롭게 꾸미기 위해 쓴 동화로 이번에 저학년 동화로 꾸며 출간했다. 예로부터 사람의 오래된 친구였던 도깨비들과 주인공 느티가 도깨비마을에서 부엉이 방귀를 찾으며 한바탕 재미나게 노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도깨비가 아이들에게 다시 친숙한 캐릭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봄볕·1만2000원>
▲웨하스를 먹는 시간=조정인 시인의 작품으로 제9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표제작 ‘웨하스를 먹는 시간’을 비롯해 ‘달빛 밟기’, ‘벨이 우는 방향’, ‘나는 잎이야’ 등은 빽빽한 잎 사이 작은 검정이 나하고만 눈을 마주치는 또렷한 기쁨의 순간부터 사나운 바람이 여름 잎사귀를 붓 삼아 창유리를 때리며 그리는 격렬한 감정까지를 다룬다.
<문학동네·1만1500원>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여자아이에게 추천하는 성평등 교육서다. 이 책은 “여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누군가 네 앞길을 가로막는다면, 스스로 그리고 다른 여자들과 힘을 합쳐 사회의 불평등과 불합리에 맞서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전한다. 또 부모에게는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의 ‘나다움’을 인정하는 것이 성평등의 시작이라고 조언한다.
<풀빛·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