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조정소위 전남 국회의원 내정…광주 의원도 배정을
예결소위 광주 국회의원 차례
지역 예산확보 어려움 예고
지역 예산확보 어려움 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에 광주지역 국회의원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 예산 확보에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수조정소위 선정 과정에 광주·전남 일부 국회의원이 경쟁을 하면서 광주지역 국회의원이 배정되는 차례이지만 전남지역으로 배정될 가능성 커지면서 시·도 국회의원들 간에 보이지 않은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구성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계수조정소위는 각 상임위에와 예결위 심사를 거친 새해 예산안에 대해 최종적인 감액ㆍ증액 권한을 갖고 있다.
예결특위가 ‘상임위 중의 꽃’이라면 예산안조정소위는 ‘꽃 중의 꽃’으로 불린다.
통상 이 과정에 예산 배정이 사실상 마무리되기 때문에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배정되지 않은 지역 예산은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챙겨야 한다.
현재 민주당 9명의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6명의 국회의원이 예산안조정소위에 배정되며 민주당에서는 맹성규(간사)·허영(강원·제주 몫)·김한정(경기)·강득구(경기)·정태호(서울)·전재수(부울경)·신영대(전북)국회의원과 전남(미정)·충청(미정)지역 국회의원이 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종배(위원장)·이만희(간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예산안조정소위 배정 과정에 광주지역이 아예 빠져있다는 점이다. 앞서 21대 첫 예산안조정소위에는 안호영 의원이 전북 몫, 전남이 지역구인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광주·전남 몫으로 배정됐었다.
이에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 예산안조정소위 배정에 광주·전남의 순서에 따라 광주지역 의원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전남 배정을 고수하고 있다.
지역 한 국회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챙기기 위해서는 예산 배정 과정에 충분히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하며,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꼭 예산안조정소위에 충분히 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예결특위가 ‘상임위 중의 꽃’이라면 예산안조정소위는 ‘꽃 중의 꽃’으로 불린다.
통상 이 과정에 예산 배정이 사실상 마무리되기 때문에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배정되지 않은 지역 예산은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챙겨야 한다.
현재 민주당 9명의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6명의 국회의원이 예산안조정소위에 배정되며 민주당에서는 맹성규(간사)·허영(강원·제주 몫)·김한정(경기)·강득구(경기)·정태호(서울)·전재수(부울경)·신영대(전북)국회의원과 전남(미정)·충청(미정)지역 국회의원이 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종배(위원장)·이만희(간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 예산안조정소위 배정에 광주·전남의 순서에 따라 광주지역 의원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전남 배정을 고수하고 있다.
지역 한 국회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챙기기 위해서는 예산 배정 과정에 충분히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하며,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꼭 예산안조정소위에 충분히 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