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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명, 일요일 최다 확진자 기록 ‘추석 연휴 비상’
서울 가락시장 집단감염 32명 추가·광주·전남 41명 확진
방대본 “추석 기간 이동·접촉 증가로 점진적 증가 우려”
2021년 09월 20일(월) 15:30
수도권 중심 확산세로 코로나19 일요일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인 1605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광주일보 자료사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1605명 늘었다. 일요일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05명 증가, 누적 28만7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910명 보다 305명 줄었지만 월요일 발표되는 일요일 확진자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이다. 앞선 기록은 8월 15일 1554명이다.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재확산세가 거세면서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가 기록됐다.

특히 서울은 일요일 최다인 583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송파구 가락 시장 집단 감염으로 3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341명으로 늘었다. 중부시장 26명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227명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광주·전남에서는 4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주에서는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12명은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와 관련 있다.

외국인 고용사업장 선제검사를 통해 4명이 확진됐고,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2명,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1명 등 기존 감염원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기존 확진자 관련 5명,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 3명과 함께 해외 유입 3명도 있었다.

전남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 4명, 경로 미상 2명으로 순천, 여수, 광양, 목포, 화순 등 5개 시·군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409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총 332명이다.

추석 연휴 이동량·만남·접촉 증가로 확진자수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전에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시로 확인됐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환자가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추석 기간 이런 접촉의 증가로 인해서 환자 발생 증가요인이 더 많다. 다만 그 증가의 패턴 자체가 폭발적이기라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폭발적인 유행을 통해서 의료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은 71.1%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3650만5121명으로 전 국민의 71.1%, 18세 이상 인구의 82.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접종자 포함 접종완료자는 2216만9798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의 43.2% 수치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접종 기준으로 60대 93.8%, 70대와 50대 92.8%, 80세 이상 83.0% 순이었다. 50대 이상 연령층의 92.1%, 18~49세 청장년층의 73.5%가 1차접종을 마쳤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 89.4%, 60대 87.3%, 80세 이상 79.7%다.

추진단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접종에 꼭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미접종자에 대한 예악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예약을 했더라도 카카오·네이버 등을 통한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 접종도 가능하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