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기립…발사 전 최종 점검
10월 21일 발사 앞서 ‘WDR’ 진행
![]() 26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전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 기체를 발사대에 세운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기체를 발사대에 기립했다.
이는 발사 전 최종 점검인 WDR(Wet Dress Rehearsal)을 위한 것이다. WDR은 발사체를 발사대에 기립하고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하 183도의 산화제를 충전·배출하는 절차를 말한다.
누리호 비행기체는 추진제 및 가스류 등을 지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높이 48m의 구조물인 엄빌리칼 타워에 연결돼 점검이 진행됐다. 27일에는 WDR의 핵심점검 사항인 산화제 충전 및 배출을 진행한 뒤 다시 조립동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WDR 결과 분석은 약 1주일 동안 진행된다. 분석 결과 보완 사항이 발견되면 이를 조치한 후 발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저궤도에 쏘아 올리는 로켓이다.
총 3단부로 구성됐으며 총 길이 47.2m, 직경 3.5m, 중량은 200t이다.
누리호의 첫 발사일은 10월 21일로 정해졌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이는 발사 전 최종 점검인 WDR(Wet Dress Rehearsal)을 위한 것이다. WDR은 발사체를 발사대에 기립하고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하 183도의 산화제를 충전·배출하는 절차를 말한다.
WDR 결과 분석은 약 1주일 동안 진행된다. 분석 결과 보완 사항이 발견되면 이를 조치한 후 발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저궤도에 쏘아 올리는 로켓이다.
총 3단부로 구성됐으며 총 길이 47.2m, 직경 3.5m, 중량은 200t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