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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놨다 하면 억대 매출…올 여름도 역시즌 마케팅
롯데百 광주점·광주신세계 13일부터 모피 기획전
최대 70% 할인…밍크 장갑·머플러 사은품 증정도
2021년 08월 11일(수) 15:10
1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진도모피’ 매장에서 고객이 모피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13~15일 이 브랜드 이월 상품을 60~70% 저렴하게 살 수 있다.<롯데쇼핑 제공>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에도 광주 주요 백화점들이 겨울 상품을 내놓는 이른바 ‘역(逆)시즌 마케팅’에 돌입한다.

고가의 모피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올 겨울 의류 경향을 미리 체험하려는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광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3일부터 최대 할인율 70%를 내건 겨울 의류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진도모피 패밀리 대전’을 벌인다.

국내 대표적인 모피 업체인 ‘진도모피’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이월 상품을 60~7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구매 금액대별로 밍크 장갑이나 머플러 등 사은 상품도 챙길 수 있다.

역시즌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잇따르면서 진도모피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올린 기획전 매출은 매년 1억2000만~1억8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 패션 브랜드 ‘엠씨’도 같은 기간 동안 9층 행사장에서 패딩 조끼와 재킷 등을 선보이며 ‘사계절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점포 3~4층 여성패션 매장에서는 두꺼운 코트나 밍크 조끼 등 겨울 의류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서정민 롯데백화점 광주점 여성패션팀장은 “계절에 앞서 미리 구매를 하더라도 상품의 변질 우려가 전혀 없는 모피 상품을 중심으로 역시즌 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면서 “지금이 양질의 겨울 상품을 계절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말했다.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진도모피, 동우모피도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 동안 3층 매장에서 할인전을 펼친다.

진도모피 상품은 40%에서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동우모피는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광주 한 백화점 관계자는 “역시즌 상품 행사는 유통업계의 경우 단가가 낮은 여름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겨울 상품을 판매함으로 매출 신장에 보탤 수 있고,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점에서 모두에게 이점이 많다”며 “최대 7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역시즌 상품 행사만 기다리고 있는 고객도 꽤 많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