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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으면 할인”…회복 노리는 유통가
홀리데이인 광주 숙박·뷔페 요금 15% 할인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관람료 ‘반값’
2021년 06월 06일(일) 15:35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는 관람료 6000원을 적용한다는 안내문이 CGV 광주터미널점에 붙여졌다.
지난해 최악의 매출 부진을 겪은 서비스업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을 우대하는 판촉전에 나서며 회복을 노리고 있다.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은 여름철 성수기인 오는 8월28일까지 숙박 예약 고객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한 이들에게는 요금을 15% 할인해준다고 6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접종을 하고 있거나 접종을 마친 고객이다. 이 같은 할인율은 중식·석식 뷔페 요금에도 적용된다.

예약은 오는 8월28일까지 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8월 말까지다.

투숙 3일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임을 언급하며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투숙일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무료 취소도 할 수 있다.

단 투숙이나 식사를 할 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직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표 멀티플렉스 3사는 6월 한 달 동안 백신 접종자에게 일반 관람료의 ‘반값’ 수준인 5000~6000원의 우대 가격을 제공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확인서를 소지한 관객에게 동반 1인까지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미국 할리우드 초대형작이 잇따라 흥행을 이끌고 있고 스릴러 공포물 등이 개봉을 앞두면서 영화업계가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패션그룹형지도 전국 크로커다일레이디 매장에서 백신접종자에게 최대 4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백신 접종을 예약한 소비자도 대상이다.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등으로 관련 판촉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국민이 이달부터 국립공원, 고궁, 국립공연장 등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와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등 제공 방안’을 지난달 26일 공개했다.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원 이용 시 체험 행사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예약 후 현장에서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생물자원관 입장료는 매표소에서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30% 할인받는다.

국립과학원(과천과학원을 제외) 내 상설전시관은 접종확인서만 제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장료를 면제한다.

고궁과 능원에선 접종자를 대상으로 궁궐을 활용한 특별행사를 제공하고, 단체 관람과 안내 해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립공연장과 국립예술단체 관람권은 20% 할인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