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조직 다지기 시동…광주·부산서 ‘신복지 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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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조직 다지기 시동…광주·부산서 ‘신복지 포럼’ 출범
17개 광역시·도 출범 예정
2021년 05월 09일(일) 19:5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복지광주포럼 발족식’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의 대표 정책 구상인 신복지 체제를 추진하는 ‘신복지 포럼’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조직 다지기’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광주와 9일 부산에서 잇달아 ‘신복지 포럼’ 지역별 창립총회에 참석해 자신의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광주·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출범할 예정인 신복지 포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국가비전을 앞세워 전국적인 세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복지 포럼’은 한국의 복지를 오는 2030년까지 소득, 교육, 의료, 주거, 문화, 환경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선진국 수준의 ‘국민생활 적정기준’을 보장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전 대표는 8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복지 광주포럼’에 직접 참석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신복지 광주포럼 측은 “광주와 부산 포럼 출범식은 영·호남 쌍끌이 전략을 통해 지지율 반전의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이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세확산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에는 서울에서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이 주최하는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 전 대표는 국가 책임, 차기정부 비전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4·7 재보선 패배 후 한 달간 잠행해 온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지난 4일부터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전 대표는 광주를 찾은 8일에는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열린 ‘노먼 소프 5·18 기록사진 특별전’도 둘러봤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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