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브리핑] 소병철 “전남은 농사만 짓나” 한전공대법 통과 이끌어내
“전남은 농사 짓고 물고기만 잡아라는 말인가요?”
더불어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의 법사위에서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소 의원은 지난 23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에 대한 야당의 반대에 법사위에서 이같이 밝히며 관련 법안 통과에 힘을 보냈다. 이날 한전공대법은 표결 처리를 통해 법사위를 통과했다.
소 의원은 “영남에는 이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과 같이 정원 6~700명이 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있다. 반면, 전남에 설치될 한국에너지공대는 정원은 겨우 100여 명에 불과한데 이것으로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라고 하면 이것을 전남 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또 “해방 직후에는 전남과 경북의 인구 격차가 16만 정도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는 100만 이상까지 벌어지고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인프라의 격차 때문이다”며 “전남이라고 해서 농업하고 어업만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전공대법은 전남의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매우 절실한 인재육성기관이 될 것이다. 이 법안은 반드시 이번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의 법사위에서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소 의원은 지난 23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에 대한 야당의 반대에 법사위에서 이같이 밝히며 관련 법안 통과에 힘을 보냈다. 이날 한전공대법은 표결 처리를 통해 법사위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