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악성 민원 대응 강화…녹취시스템·CCTV 설치
강진군은 민원창구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본청과 읍·면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폭언, 폭행, 우발적인 민원사건 발생을 대비하고자 통화내용을 녹취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운영한다.
악성 민원전화(장난·음해·협박·욕설 등), 언어폭력 및 업무방해를 예방하고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근거로 활용하고자 도입했다.
현재 강진군에서 운영 중인 녹취시스템은 군청 실과소와 민원실, 읍·면사무소 포함해 300여개 회선이다.
담당 직원이 통화 도중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녹취 버튼을 누르면 ‘통화내용이 녹음된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녹취가 시작된다.
녹음된 통화내용은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법에 의거 철저하게 관리되며 타인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난해 CCTV·비상벨 설치를 완료하고 현장에서 대응이 가능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달현 강진군 민원봉사과장은 “행정전화 녹취시스템 운영은 민원인에게 위압감·통화부담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안전장치 도입을 통해 군민과 공무원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원활한 민원응대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본청과 읍·면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폭언, 폭행, 우발적인 민원사건 발생을 대비하고자 통화내용을 녹취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운영한다.
악성 민원전화(장난·음해·협박·욕설 등), 언어폭력 및 업무방해를 예방하고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근거로 활용하고자 도입했다.
담당 직원이 통화 도중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녹취 버튼을 누르면 ‘통화내용이 녹음된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녹취가 시작된다.
녹음된 통화내용은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법에 의거 철저하게 관리되며 타인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난해 CCTV·비상벨 설치를 완료하고 현장에서 대응이 가능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