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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에 보성 출신 김진국 임명
사의 표명 신현수 사표 수리
2021년 03월 04일(목) 19:15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진국<사진>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지난달 22일 신 수석으로부터 거취를 일임받은 지 열흘 만이다. 신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7일 자신과 충분한 사전 조율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 간부급 인사를 발표하자 이에 반발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신 수석은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된 지 63일 만에 물러나 문재인 정부의 최단명 민정수석으로 남게됐다.

민정수석 교체 발표는 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수용 발표가 있은 지 불과 45분 만에 이뤄졌다. 그동안 검찰을 둘러싸고 이어져 온 ‘갈등 정국’을 속전속결로 종식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굵직한 검찰 관련 인사로 국면을 전환해 임기 후반기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 전남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노무현 정부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비서실장으로 있을 때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도 거쳤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법률지원 역할을 했고, 정부 출범 직후부터 현재까지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