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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식물조직배양실 신축
종묘 16만본 생산 규모…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 확대
2021년 03월 03일(수) 00:00
영암군이 고소득작물인 고구마의 무병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식물조직배양실을 신축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식물조직배양실을 신축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영암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직배양실과 유리온실 등을 갖춘 989㎡ 규모의 식물조직배양실을 신축·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조직배양실은 식물의 생장점을 채취해서 바이러스나 병균이 없는 무병묘를 생산하는 곳이다. 무병묘는 일반묘 재배보다 고구마의 모양과 빛깔, 윤기가 우수하며 맛도 좋아 고구마 재배농가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번에 신축한 조직배양실은 기존 시설에 비해 4배 이상 큰 연간 16만본의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512㎡ 규모의 유리온실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배양에서 순화·증식까지 고구마 무병묘를 체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조직배양실은 영암지역 주 소득작목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재배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하고 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신축한 조직배양실과 순화온실은 고구마 국내 육성품종의 조기 보급 확대와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를 보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고구마 무병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